전 처음엔 슬로프가 좋아서
그러다가 보드가 좋아서
그리고 사람들이 좋아서
지금은
마눌님과 딸내미랑 같은 취미를 가지는게 목표입니다
예전엔 어떻게 타는냐가 중요했지만....
지금은 가족과 함께 한다는게 더 중요해지더군요
그래서 목표는 가능하다면 손주까지......^^
(제 나이는 이제 30대 중후반입니다)
항상 다음 시즌엔 프리 스타일 스키를 타야지 하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즌 되면 또 보드들고 나온다는 거.
내년에도 여친이랑 널럴하게 프리스키타고 관광할 생각하지만,
또 보드를 들고 나오겠죠?
겨울이 없어지는 마당에 눈이 없어 탈 수 없을 때까지 타겠죠?
시덥지 않게 살아서 젊은 날에 건진 게 보드 밖에 없으니.
아마 끝까지 붙들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흠 로그인 하게 만드시네~!
일단 제가 45입니다. 스키 시작을 80년 시즌 부터 시작했으니 꽤 했군요.
보드를 접한것이 95/96인가? 그때부터 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키 접었습니다.
일년에 스키 2~3일 탑니다. 그러나 아직 보드만큼 설레이지 않습니다.
보드~ 사실 젊은 친구들이랑 라이딩 할려면 힘듭니다.
그래서 가끔 화장실 핑계대고 쉽니다.
사진 찍어 준다고 쉬기도하고 동영상 찍어준다고 대충 빈둥 거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것은 많이 타고 잘타는것이 아니라~
겨울을 즐겨야하는것이라 생각됩니다.
부상안당하게 신나게 타시고 어쩔수없이 부상당하면 후배들 사진이나 찍어주고~!
그럼 돼요~! 넘 걱정 마세요
부상걱정 하시는것 보니~! 아무래도 내년 시즌은 눈썰매장에서 뵐듯하네요~~!! ^^
보약 한접 드세요~! 화이딩~!!
현재로서 두아이의 아빠입니다.
하지만 작년올해 베어스에서 초딩 중딩 두놈다 가르쳤읍니다.
재미있어하구 좋아도 합니다.
체력이 되는한 손자넘들도 가르칠수 있으면 가르치려고 합니다.
그래서 트릭종류보다는 완벽한 라이딩을 연습중입니다.
넘어지지 않고 부드럽게 라이딩할수 있도록 평생 타려고 합니다.'
두다리에 힘이 남아 있을때까지...쭈~~ 우 ~~ 욱~~~~~~~~~~~~~~~~~
부상 걱정이라?? 스키도 아차 하는 순간에 부상 당할수 있습니다.
왜 보드는 나이들어 타면 부상 당한다고 생각 하시는지 잘~~~~~~~~
보드라는 것이 꼭 그라운드 트릭 과 파이프 이런 것들을 해야 보드인가요??
그건 그냥 님이 뽀대 과시욕으로 생각 하시는거 아닌지요??
얼마든지 보드도 라이딩 기초 부터 탄탄히 하면 나이 상관 없이 즐길수 있다 생각 합니다.
아이셋에 마흔입니다...요즘 꿈을 키워 프로가 되고 싶다는 될지도 모르는 꿈을 가져 봅니다...
열정있다면 나이는 정말 숫자인것 같아요... 서른 다섯에 배운 도둑질이 이젠 파크와 키커를 전전 합니다...나를 컨트롤 할수 있음을 안다면 보딩은 영원 할것 같습니다...11월에 발등 골절로 핀 두개 박고도 키커 들어 갑니다...중독이 제겐 강한것 같습니다...낼은 휘팍의 파크와 키커를 잡으러 갑니다...대한민국의 젊은 이들이 모두 다 강한 베짱이 생기길 바랍니다....
보드는 길어야 2년 정도? 더 탈듯 싶네요..
그 이후엔 스키로 전향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