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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회사 앞 주차장.
2열로 서서 주차 하는 곳인데 만석이더군요. 그런데, 마침 중간 차 빼겠다고 몇 대가 나오데요.
점심시간이라 전화하기로 그렇고해서 대강 주차하고 올라가려 했었는데,
아싸~하며 중간 차 나간 뒤 주차하려는데, 지정 차량도 아닌 그랜다이저 한 대가 쑈옹~ 엉덩이를 디미네요.
'잉...뭐지? '
내려서 차근히 말했죠(분명 차근했음)
"아저씨, 여기 제가 세워야 하는데요..지정 차량 아니신 것 같은데...."
"아니...뭐...점심 먹다가 왔으니깐 조금 기다리세요"
'잉...뭐시라고라~' 확 열 받데요.
하지만 어르신인지라...좀 더 참고 자초지정을 말했죠.
'제 차는 지정차량이고...아자씨 차는 외부 차량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엉덩이 디밀며 주차하는 용감무쌍한 우리의 아자씨(50대 중후반)
정말 무식함에는 매가 딱이란 생각 밖에 안 들었지만 너무 벌건 대낮이었다는.
휴우~ 워쩌겠어요. 무식한 사람이 살기 좋은 세상인걸.....ㅜㅜ
내공냠냠
냠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