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강촌에서 아이 강습회가 있어 강촌에 왔습니다. 어제 다녀온 웰팍과 살짝 비교하자면...
1. 일단 참 시설 좋네요 ㅎㅎㅎ 웰팍이 낡았다는 걸 깨닫습니다. 며칠전에 갔다가 감동받은 곤지암에 견줄만한 시설이예요. (리프트 말고, 스키하우스랑 식당이요 ㅎㅎ)
2. 근데 너무 추워요. 바람 왜 이리 센가요. 어제 웰팍에서 입은 옷과 동일한데... 너무 추워요 ㅠㅠ
3. 사람이 없어요. 초급 강습용 슬로프를 완전히 분리해놔서 중급은 진짜 대기 0이네요. 이번 시즌 웰팍 리프트 대기 꽤 있는데, 진짜 부럽습니다.
4. 근데 초보 입장에서 래빗 다음에 드래곤 가기엔 난이도가 확 높아지고, 중급 입장에서도 드래곤 다음에 난이도가 확 뛰네요 ㅠㅠ 아무 생각없이 중급으로 표시된 페가수스, 디어 갔다가 눈물났습니다 ㅠㅠ
5. 15년 전에 왔을 때 강촌이 빙판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오늘도 저는 빙판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압설된 상태에서 언 강설이 아니라, 눈이 바람에 다 날아간 느낌? 설질은 웰팍 승!!!!
(물론 저는 웰팍러니까요 ㅎㅎㅎ)
아이들 오후 강습 할 동안 또 열심히 구경해보겠습니다!
퓨마가 초반 빼고는 초중급 경사인거 같은데, 여긴 감자밭이네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