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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에 롬부츠와 유니온바인딩 롬데크를 구매했습니다.
다 쇼핑몰에서 구매했어요.
원래 부츠는 직접 사서 구매해야되지만 직딩이라 바쁘고 사이즈도 맞을꺼 같아서 온라인으로 샀습니다.
그리고 제품 받고나서 다 보니 별 이상은 없는거 같더라구요. 물론 부츠도 한번 신어봤습니다.
근데 원래는 부츠를 꽉 묶어보고 바인딩 체결해보고 신어봤어야했는데
물론 다 그렇게 한번 신어봤는데 문제는 꽉 묶어보지 않았다는거죠..
그런데 어제 첫 보딩을 하는데 결국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사진은 이너부츠인데 사진에서 보면 발목과 발등 접히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이 마감처리가 제대로 안되있더라구요.
다시 말하면 이너부츠 접히는 부분이 선을 잘못 마감해서 선 뭉텡이가 있는것처럼 딱딱하더군요.
즉, 이너부츠를 꽉 묶으면 아래 사진처럼 뒷 부분이 선이 있는것처럼 발등이 아픕니다
이건 아예 말로 표현을 못하는데
쉽게 말해 이너부츠 안쪽 스폰지 부분은 비록 재봉마감처리를 하더라도 부드러워야하는데
안에 선 뭉텅이가 있는 느낌이기때문에 이너부츠를 꽉 묶고 외피를 묶고 심지어 바인딩까지 묶는 부분입니다.
당연히 아플수 밖에 없죠.
트릭이나 라이딩은 물론 걷기조차 신기조차 아픈 상태였습니다.
이 느낌은 쉽게 말해 부츠를 신었는데 양말이 접힌다든지 발등 위쪽으로 무슨 이물질 같은게 있어서 아픈 그런 느낌이에요.
부츠를 신어보셨다면 이런 느낌은 이해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여하튼 하는 수없이 라이딩을 포기하고 다음날 조퇴를 하고 as를 받으러 갔습니다.
사실 구입처를 갈까 as센타를 갈까 고민하다가 구매한지도 3개월 지나고
아무래도 판매하는 곳보다 as센타가 좀더 서비스가 좋을거 같아서 롬 as센타(로베리)를 갔죠
강남 차병원 앞에 있어서 찾기 쉬울거 같았는데 좀 골목이라 헷갈리긴 하더군요.
암튼 2시쯤 도착하니 직원분들이 식사중이어서 식사 하시라고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한분이 오시길래 어떻게 오셨나고 묻길래 자초지종을 설명했습니다.
나 : 부츠를 신었는데 발등이 모가 낀것처럼 상당히 아프다.
자세히 살펴보니 이너 부츠에 안쪽이 마감처리가 잘못된것 같다. 그래서 as 받으러왔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직원 하는 말이..
자세히 내용을 듣고서 이너부츠를 보더니 외형상 별 문제 없다.
어차피 마감처리 부분은 사람의 구조상 발이 다 다르기 때문에
그거는 고객이 알아서 신어보고 판단해야 된다는 것이라는 말이었습니다.
처음 그 말을 듣고 좀 황당했기에 그럼 신어보라고 했다.
분명 손으로도 내피 부분이 뭉퉁하게 만져지는 부분이 있고 제 발크기가 260이었는데
260 신은 사람들은 다 아플수 밖에 없다고 했는데 다른 직원(250mm)이 와서 직접 신어보더니
250 직원 : 고객님.. 고객님 입장에서는 아플수도 잇겟지만 전 괜찮은거 같습니다.
생각 같아선 직접 신고 바인딩 체결하고 하루 뺑뺑이 스키장 뺑뺑이 돌리고 싶을 정도였지만
말이 안통할같아 물었습니다.
나 : 그럼 어떡해야 되나요.. 직원이 안아프니 전 그냥 아픈채로 신어야되나요?
아님 구입처에 직접 얘기해야되나요?
직원 : 그럼 구입처에 한 전화해보세요.
그래서 구입처인 '스노우뱅X(청담)'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리고 그 곳 담당자에게 똑같이 자초지종을 설명했죠.
그리고 나서 스노우뱅X 담당자분이 로베리 담당자와 통화하겠다고 합니다.
그러더니 로베리 직원은 마치 저한테 문제가 있는 듯이
로베리 직원 : 고객님이 부츠를 사셨는데 좀 아프시다고 하는데 저는 별 문제를 모르겠거든요.
그리고나서 다시 전화를 바꿔 받고 구매처직원과 상담하였습니다.
스노우뱅X 직원 : 고객님 일단 원칙상은 저희는 수입상에 대행을 하는 입장인데 고객님이 일단 발이 아프신 만큼
저희한테 오시면 저희가 유압기를 통해서 최대한 발등이 아프지 않도록 해드리겠습니다.
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로베리 직원한테 물었다.
나 : 여기는 유압기 같은건 없나요?
로베리 : 그런거 없는데요..
나 : 알겠습니다. 그럼 가보께요. 나중에 후기는 헝글보더에 자세히 올려드리겠습니다.
하고 나왔습니다.
이제껏 여러 장비도 써보고 보딩도 10년차 되가는데 이런 정도의 제품 내구성과 서비스라면
가히 어느 정도인지 절실히 깨닫고 가네요.
결국 as 센타가면 내피라도 교환해주겠지 하는 맘에 갔는데
자기네는 그런것도 없고 as절차도 자기네가 불편하지 않고 제품 외형상 이상이 없기 때문에 as는 절대 불가 방침만 듣고 왔습니다.
하다못해 구매처인 스노우뱅x처럼 어떻게든 유도리있게 처리해보려는 노력도 절대 보이지 않았고
걍 알아서 하라는 식이었죠
여하튼 바로 스노우뱅크가서 유압기로 압추처리하는데 3일정도 걸리고 비용은 무상으로 해준다고 해서
연신 감사하다고 말하고 왔습니다.
직원분들이 상당히 친절해서 보기 좋았구요
저도 쇼휑이나 보X 세휑 등 학동 여러군데 다녀봤지만 여기 분들이 젤 친절해서 좋았네요.
암튼 롬 제품 구매하실 예정이거나 가지고 계신분들..
앞으로 as 받으실려면 양품이길 바라세요.
아이폰처럼 리퍼되는것도 아니고 하자가 잇어도 고객이 불편해도 직원이 편하면 불량이 아니라고 말하는 곳입니다.
이제껏 버튼, 버즈런, 테크나인 플럭스 유니온 살로몬 등 상당히 많은 제품을 써봣지만
이렇게 내구성과 함께 as가 형편없는 곳은 처음이네요.
플럭스가 as가 꽝이라고하지만 플럭스는 내구성이라도 좋죠
플럭스 0809 바인딩은 지금까지도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토우까짐 빼고요..
글고 롬 as 받을라면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아래는 롬 워런티 카드에 나온 설명이에요.
용량제한때문에 사진을 작게 올렸습니다.
직접 설명 드리겠습니다.
(롬 정품카드 )
- 본 제품의 보증기간은 1년이며 제조 유통시 결함이 발생한 제품에 대해 무상수리 또는 동급의 모델료 교환 가능합니다.
그런데 제조 결함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발등이 아프건 말건 자기네는 안아프니깐 as대상이 아니니 아픈채로 신으라 하네요
- 롬 본사의 as규정에 따라 중고제품을 구매하신 고객은 as가 되지 않습니다.
혹시라도 롬제품 중고로 구매하시면 워런티카드가 잇더라도 절대로 as가 되지 않습니다. 참고하세요.
(부츠 워런티에 관한 안내문)
아래의 경우 보증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사용자의 부주의로 인한 제품의 손상
- 부츠 내피의 끈이나 외피의 끈의 교환 및 수리
- 과도한 열성형기 사용으로 인한 이너부츠의 변형
- 지정되지 않은 업체에서의 수리
- 정상적이지 않은 개조
참고로 전 저 위의 상황이랑 절대로 상관없습니다.
제 부주듸로 손상한것도 아니고 원래 마감처리가 개판으로 되어 있을 뿐이고,
부츠 내피 끈을 교환하는 것도 아니고 부츠 내피에 뭉텅이가 아플 뿐이고
열성형기 사용한적도 수리한적도 개조한적도 엄는 한번 신어본 제품일 뿐이죠
(부츠 사용자 주의사항)
- 사용 전 이너부츠와 외부의 끈을 완벽히 묶고 사용하십시오.
- 본인 신체사이즈에 적합한 제품을 사용하시고 스트랩을 부츠에 완벽히 조여 고정시킨후 라이딩하십시오.
- 제품의 이상이 발견, 발생시 롬스노보드 소비자상담실(070-7743-8673)으로 연락 하십시오.
이너부츠와 외부의 끈을 완벽히 묶고 사용하려는데 발등이 아파요.
본인 신체사이즈에 딱 맞는 제품으로 샀는데 부츠 끈 묶고 반딩도 묶으면 더 아파요.
제품의 이상이 발견되서 as 신청햇는데 비오는 날 개고생해서 갔는데 자기네는 이상을 발견할수 없으므로
즉 250 직원 분이 신어봐서 자기는 안불편하다니 제품이상이 없대요.
진짜로 스키장에서 260 발 사이즈 가신분들 100분 데려다놓고 테스트를 할 정도까지 생각했습니다.
소보원이건 어디건 다 글 올릴 생각이었죠.
근데 구입처에서 그나마 유압기로 처리해준다니 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글고 로베리 직원 분들과도 트러블이 있었는데
물론 저도 당시엔 좀 황당해서 언성을 높인 경우도 잇엇는데
거기 직원은 참 뻔뻔하더군요.
왜 소리를 높이냐고 하더니 자기가 오히려 눈을 부릅뜨고 소리를 지르더군요.
차마 더이상은 말이 안통할거 같아서 걍 말았습니다.
즉, 여기서도 소리가 크면 이기는거에요.. 그래서 소리크기에선 제가 졌습니다.
또한 제품 끈을 보시더니 이거 부츠끈 갈았네요 합니다.
즉, 제품을 임의로 변형했다는거죠. 끈이라도..
그래서 이거 원래 여기있던 여분의 끈인데요..
즉, 자기네 제품이 끈이 어떤 색이 있는지, 몇개 있는지 조차도 모릅니다.
그리고 as는 절대로 안된다면서 장황하게 끌어내는말.
호객님, 사람마다 발이 틀리고, 발족형이 틀리고, 발등이 틀리고...
(저기요, 틀리고가 아니라 다르고인데요.. 말할라다가 귀찮아서 말았습니다.)
어쩌구저쩌구 하더니 처음에 살때 신어보고 사시지 그러셨어요 그럽니다.
그래서 제 발은 사이즈가 딱 맞는데요. 내피가 불량이어서 돌멩이가 낀듯 아픈 뿐이지 하니깐..
저희 직원은 안아푸다는데요?
암튼, 갠적으로 친구도 롬 제품을 사용하고 그래서 롬에 대해 기대를 마니 했습니다.
제품 as 받을라고 정품등록하고 회원가입하고 다 그랬는데
바로 정품등록 다 지워버리고 홈피 해지했어요. 절대로 제품 망가져도 버리면 버렸지 롬 as는 안갑니다.
서비스는 물론이고 고객 대하는 태도도 개판입니다. 잘못했으면 진짜 고객이랑 직원이랑 눈 부라리며 싸웠어요.
심지어는 뮌헨의 로벤, 리베리 커플도 조아라하는데
이 선수도 이름만 들으면 치가 떨릴고 학을 띨꺼 같네요.
암튼,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참고하시길...
물론 제 주관이 많이 들어갔지만 그만큼 절실하게 썼다는거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세줄요약
- 딱맞는 260mm 사이즈의 부츠를 사서 신어서 보딩해보니 발등이 아팠다.
보니깐 이너부츠 접히는 부분 마감처리하는 부분이 실뭉텅이가 뭉쳐 있었다.
- 그래서 as를 받으로 구입처를 갈까 as센타를 갈까하다가 3개월 지나서 센타로 갔다.
그런데 제품 외형상 이상이 없고 자기 직원(250mm)이 신어보더니 자기네는 안아푸단다.
고객님안 아푼거니 as가 안된다고 한다.
- 그럼 어케 하냐고 하니깐 그건 모르겠다.
그래서 구매처에 연락해야되냐고 하니깐 그럴려면 그러라고 하란다.
그래서 구매처에 전화하니 자기네는 안아픈데 고객님만 아푸다네요 라고 말한다.
그런데 구매처에서는 자기네가 어케든 압축기로 압축하고 성형해줄테니 가져와보란다.
결국 무상으로 구매처에서 as받기로 했다.
as를 as센터가 아닌 구입처에서 받기는 난생처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