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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보 좋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감자가 나왔지마는.. 뭐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고
오늘 오후에 후추가루같은 눈이나마 왔고.. 제설 열심히 하고 있으니 내일도 나쁘진 않겠네요.
제우스는 다음주에는 열 듯..
오늘의 저녁은 돼지고기 새우 오징어 볶음입니다
콘도 식도는 언제나...저를 실망시키네요
써는게 아니라 부수게 만듬.. 매번 식도 가져와야지 생각하면서 까먹어요
양념은 집에서 만들어왔습니다.
간장베이스에 고춧가루 마늘 생강 물엿 설탕
고추장 쓰면 안 되는게, 콘도 핫 플레이트 화력이 너무 약해서 고추장 넣으면 질척해져요
돼지고기 먼저 볶다가 양념 조금 넣고 고추류 넣고 볶습니다
참고로 볶기 전에 팬을 10분쯤 달궈줘야 해요.. 화력 너무 약함..
돼지고기 다 익으면 새우 오징어 넣고 남은 양념 다 넣고 볶습니다. 어차피 오징어랑 새우는 금방 익어요.
물이 최대한 적게 생기게 하는게 콘도 요리의 포인트입니다.
단출하지만 완성입니다.
외계인 볶음이던가요?
양배추도 쪘습니다.
찬은 없지만 밥은 두공기..
맛있게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