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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에 따라 저도 헬멧썰.....
관광만 3년하다가 4년차 동호회 가입 후 자세교정 라이딩포인트를 배우니 스킬이 일취월장합니다
그러나 아직 연습부족일까요....포인트를 잡고 라이딩을 하니
원하던 포지션은 나오는데 그만큼 데크 컨트롤이 힘들어지고 점점 데크가 미쳐날뜁니다...
물론 자빠링은 당연지사 지금까지 몸 성히 걸어다니는것도 어찌보면 다 헬멧탓입니다
4주전 살면서 처음 보드타며 헬멧을 써봤습니다
물론 제 헬멧이 아닌 동호회 친구놈이 강습한다기에 빌려쓰고 탓는데....
그날 완전 설탕+안보이는 웨이브로 슬롭이 거의 모글수준
결국 토>엣지체인지중 모글에 걸려 레알 노즈가 눈에 그대로 박히는 불상사 발생...
공중에서 거의 한바퀴 반을 구르고 머리랜딩을 했습니다
다행히 땅에 떨어지기 직전 양팔로 목을 움켜잡아 목이 꺽이는 최악은 피했고...
헬멧덕에 마빡도 말짱했네요
저저번주는 어이없는 실수로 리프트 내리다가 자빠져서....
그대로 하차장에 주저앉았는데...평소에 신체반응속도가 빠른 저도 왼발에 데크를 묶고
옷을 꽁꽁 싸매고있으니 둔해지더군요
진짜 가감없이 1초만에 뭔가 뒤에서 쿵 하고 머리를 칩니다....
리프트...그것도 시트부분이 아닌 프레임부분 강철부분...
꽤 충격이 심했습니다 하이바 없었으면 큰 사고였을꺼에요
대충 느낌이 안오신다면 망치를 가볍게 휘둘러서 후두부 맞은거라고 생각하심 되겠네요
과연 하이바 없었으면 어찌됐을지....ㄷㄷ
저번주는 정말 죽다 살았습니다
웰팍 S1 벽타기 좋아하시는분 많으실겁니다
그분들은 아시겠죠 천번째 180도 턴 하고 바로 오른쪽에 있는 라인 패여있는 벽을요...
생각보다 웨이빙 상당히 심하고 상습 포장육코너인 구간입니다
그날따라 웨이브 장난 아니더라구요 진입속도도 빨랏고 웨이브가 심하다보니 컨트롤 실패
중간에 이탈해서 그대로 등쩍 후 반동으로 머리 헤딩했습니다
거짓말 좀 더보태서 1미터높이에서 떨어진상황...
등쩍 후 내장이 다 울리고 폐가 터질꺼같고 명치가 아픈 상황...
주말이라 초보라이더가 많았고 바로뒤에 초보보더가 있어서 재빨리 피신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초보보더분 컨트롤미숙으로 슬립만 한 5미터 하시더라구요
장담컨데 하이바 없었으면 그자리 기절했을꺼에요
그리고 2차사고로 데크에 그대로 머리 때려박았겠죠....
뭐 헬멧이야 필수가 아닌 권장이라고들 하지만...
라이딩 카빙이상이시라면 10만원에 본인목숨 1번이상 바꿀수있습니다
장담합니다
그리고 케픽스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트까지는 케픽스도 제역활 할꺼같아 보입니다...
물론 제가봐도 엉성하긴 합니다만 지빙이나 키커 파이프 들어가지않는이상...
진짜 슬롭에 누워있다가 유령데크 미사일 테러당하지 않는이상....
케픽스 뽀갤만한 데미지는 없을꺼라 생각합니다
안에 금이 갔다던가 하는 이상이 발견된다면 바로 바꾸셔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