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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선 발생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외국 스키장서 조난당한 이용객을 구출하면 거금의 구조 비용을 청구하는 곳이 많은데 이것에 대해 합당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울나라도 개마고원서 조난 후 구조 당할지 모를 시대를 기대하며..
외국의 대형 스키장의 경우 리프트 맵을 보면 산 전체를 기준으로 색깔로 구역표시를 해놓습니다.
구역 설명에 슬로프 난이도와 위험지역 및 출입 불가지역이 표시되어있죠
출입 불가지역에서 조난을 당했을시 유료로 비용이 청구되죠
그런 지역은 대부분 억지로 들어가지 않는 이상....혹은 매우 악천후라 실수로 진입하는게 아닌이상
진입하기 힘든 곳이 많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이 일부러 들어가는 경우죠.
비용을 청구하는 의미는 제생각에는 그런 위험지역에
구조를 위해 들어가는 분들도 같은 위험을 감수하고 들어가야 하는것에대한 비용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해외 스키장에서는 패트롤이 진입 할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비용을 청구하지 않습니다
단 이제 패트롤이 할수 없는 부분
911을 불러서 헬기를 띄워야 한다던가 / 산에서 내려와 앰뷸런스를 타야 할 경우 비용이 발생하는겁니다
미국은 911 앰뷸런스 타는 비용+ 앰뷸런스에서 발생되는 모든 치료약이나 응급처치에 비용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앰뷸런스를 타지 않쵸
작년에 제 지인이 레일 타다가 갈비뼈 부서짐과 함께 내장파열이 일어나서 수술이 필요했었죠
헬리콥터 탔구요 무사히 병원 도착해서 수술 잘 하셧어요
비용은 헬리콥터 타서 내려간 비용만 1만불 넘게 나왔습니다 [만불>천만원]
백컨트리 하시려고 하는거 같은데, 이럴때는 100% 본인 책임이죠~~;;
제 경우는 프랑스 샤모니 발레브랑쉐에서 일어난 사고였는데,
3800미터 올라가서 내려오기 시작하는데, 일행중 한명이 크레바스에 빠졌습니다.
다행이 아이라 그런지 3미터정도밖에 않 빠져서,
지나가던 가이드가 구조 불러줘서 살았습니다.
헬기가 올라와서, 라인 치고, 데크와 바인딩 부츠 전부 눈에 뭍고 몸만 빠져나왔습니다.
다행이 샤모니는 금액청구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미국의 경우, 저런식으로 빠졌을경우 일단 구해주고(구덩이에서 빼주기만)
그담에 내려가는건 추가금 발생합니다.
여행자 보험으로 커버가 안되구요;;;
참고로 외국에서는 스키장이라고 되어있는 곳은 정설 진짜 열심히 합니다.
심지어 슬로프에 피클이 살아있어도 눈이 엄청 와도 정설은 합니다.
그런데 여기까지가 책임 한계입니다.
그 정설된 슬로프를 벗어난곳에서의 사고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들어가는데 보면 꼭 경고문구가 써있고, 둘 이상이 아니거나 가이드가 없으면 못들어가게도 합니다.
참고로 정설된 슬로프에서는 사고나면 패트롤이 어마어마하게 달려옵니다;;;
가도 되는곳인데 조난 당하면 관리미흡으로 기관책임. 일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