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올린 목적은, 다름이 아니라..
어제 23시 10분 경 보드타고 복귀하는 자동차전용도로(어두컴컴) 가장자리 가드레일 있는 쪽에서 앉아있는 사람의 형상을 봤습니다.
이미 지나쳐서 비상등 켜고 후진하기에는 위험한지라 급한대로 112에 전화해서 자초지종을 설명했습니다.
살면서 112에 처음 전화해봤는데 대응 엄청 빠르더라구요. 제가 위치 설명 잘 못하니까 그 즉시 휴대폰위치추적 동의 받고 관할경찰서에 연락하더라고요.
바로 경찰관에게 전화와서 자세한 위치 물어보고...
근데 어둡고 잘 안보이는 곳이라 옆으로 빠져서 다시 전용도로 타고 사람 있던 곳까지 되돌아갔는데 경찰차가 벌써 와있더라구요.
어떤 남자분 차에 태우던데 제가 본게 사람은 맞나보더라구요. 저도 정차하려니까 여기 차다녀서 위험하다고 바로 가시면 된다고 말하셔서 아 예 수고하세요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연말 되면 길가에 누워계시는 분들 꽤 있는데, 어쩌다 전용도로까지 올라오셨는지... 주변에 민가도 없던데...
어찌되었던 과음 조심하세요!
연말에 착한짓 했으니 내년에는 좋은 일 있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엉카라던가..
선행 추천드립니다..^^
엉카는 무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