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최근에 보드에 관심생겨 열심히 보고 있는 진짜 초보입니다. 이제 낙엽 넘고 턴연습하면서 역엣지에 심심찮게 넘어지는...
카톡을 통해서 초보라고 같이 타기로 하고 갔는데...
ㅡㅡ;; 카빙치고 한두번 내려가다가 도저히 저하고 같이 못타겠는지...가더군요.
각자 라이딩을 하는건 아무렇지 않은데...같이 갔던 분들한테도 초보라고 밝혔는데....
그 초보가 그초보가 아닌걸로 판단한건지...상대방도 초보라고 하길래...저는 또 나름대로..진짜초보인줄 알고 갔었죠.
그러다 보니 정보전달하라고 만들어 놓은 언어가 정보전달이 안되는 그런 상황이 되버리네요.
그리고 게시판 보면 초보라고 밝히면서 초보의 경지를 넘어서는 거의 선수같은 전문지식(?)들을 뽐내더군요.
가끔 사회생활하다보면...과도한 겸손은 손발을 오그라들게 하는데...
여기커뮤니티는 좀 심할정도로 겸손하네요.
아니면...진짜로 초보의 기준은 프로선수이하의 실력들은 모두 초보로 보아야 하는걸까요.
스스로에게 질문해보면 나올수 있는 답인데..
과도한 겸손은 타인에게 잘못된 사실전달이 되고,그것이 오해로 와전되고, 때로는 허세로 보일때도 있더군요.
그리고 겸손이란 누구나 아는 사실을 칭찬할때 타인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자기를 좀 낮추는건데...
정보공유의 게시판에서 너무 과도한 겸손은 정확한 정보전달에 방해가 되는거 같습니다.
초보가 볼때 초보는 턴이 원활히 안될때....정도라고 느껴지는데...더 이상 중급자나 고급자 최고급자는 어떻게 구분해야 될지는 제가 실력이 딸려서 어떻게 기준지어야 될지 잘 모르겠네요.
근데 자기실력은 자기가 다들 어떤정도 일지 나름 기준을 가지고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중급자라고 하면서 글올리면 누군가가 그 정도 실력으로 중급자라고 비꼬울게 겁날수도 있겠죠.
개개인의 기준이 다들 틀리니까요.
그래도 이제부터라도 좀 정확한 정보공유를 위해서 과도한 겸손은 자제를 했어면 하는 한 개인의 의견입니다.
기준이 다르니 그 부분에 대해선 뭐라고 하면 안될 것 같구요.
서로 어느정도 수준인지 사전에 구체적으로 말하는게 좋겠지요.
예를 들어
저는 중급 어디 슬로프에서 주로 탑니다. 턴은 비기너 카빙턴 정도하고 지금 인터미디엇 카빙턴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저는 초짜 슬로프에서 이제 낙엽 때고 비기너 턴 하고 있어요. 역엣지 자주 걸리네요..
등으로 구분하셔야죠. 제 기준으로는 둘다 초보이지만, 수준차이는 상당하죠. 물론 저도 초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같이 타는 분들이랑 초급 슬로프에서도 자주 탑니다. 먼저 내려가서 내려오면 내가 조금더 잘타니 알려주기도 하구요. 그 부분은 서로 배려해야할 것 같네요.
초고수입니다!! 담에 같이 라운지에서 커퓌한잔 해요~ 아...뭐가 고수인지는 말 안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