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시즌엔 M3 Sidewall 시승기를 올렸었는데... ^^;
올시즌 버튼 P1HD를 구입해서 타고 있습니다.
버튼에서 심혈을 기울여 만든 제품이란 얘기를 듣고 용평 개장일 부터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미완의 걸작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보충하자면 정말 버튼 제품답다 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좋다는 말이죠
버튼 라인중에서도 거의 최상급에 속하는 바인딩이구요.
하지만 올시즌 처음 나온 제품이라 아직 보완해야 할점이 한두가지 있더군요.
먼저 특징을 말하자면 스트랩이 지금까지 나온 어느 바인딩 보다 쿠션이 두툼하다는 거죠
아무리 조여도 발이 아프지 않습니다. 다만 너무 꽉조이면 발이 저리기는 하죠.
그리고 라이딩시 발을 정말 잘 잡아줍니다.
제가 토우쪽 라쳇을 잠그지 않구 앵클스트랩(발목에 잇는 스트랩)만 조이고 라이딩을 했봤습니다
정말 토우쪽을 한지 안한지 모를 정도로 발을 잡아주더군요.
하여튼 버튼제품 답다 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괜찮습니다.
단점이라면 토우쪽 스트랩이 좀 약하다는 겁니다.
양쪽 스트랩이 모두 찢어져서 AS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문제점의 원인을 해결한후 완전한 해결은 아니지만..... ㅡㅡ;
아무튼 제가 발이 좀 작아서 살때보다 스트랩을 조금 더 줄인후 사용하는데 이걸 줄이면
텅을 집어 넣는 스트랩과 잘 맞지를 않아서... 보충하자면 텅을 끼우는 스트랩의 구멍에 잘 안들어가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이상태에서 토우쪽 라쳇을 너무 조이면 라쳇 바로 옆부분이 찢어 집니다.
재질이 내부는 아닌것 같은데 겉재질은 약한 비닐재질로 되어 있거든요.
보기보단 잘 안찢어지는 비닐이지만요... ㅋ
완전히 찢어져서 떨어져 나가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런 문제점이 있더군요.
찢어져도 라이딩엔 문제가 없습니다. ^^; 찢어진채로 이틀 라이딩 했습니다.
아울러 안찢어지는 방법은 알아 냈습니다. 글로 설명하기엔 좀 어정쩡해서 생략하겠습니다.
알고 싶으신분은 멜 주시구요.
또한가지 흠이 될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버튼 바이딩중 제일 무거운 바인딩 같습니다.
제 데크가 M3 Sidewall 인데 이넘도 좀 무거운 데크인데다 P1HD까지 무거우니..... ㅋ
아무튼 무거운거 선호하시는분들에겐 딱이구요.
적응되면 괜찮습니다.
하여튼 슬롭에서 뭘하더래도 중간에 다시 조이거나 발아파서 서거나 하는일은 없는 바인딩입니다.
바인딩 세개 사용했봤는데 성능하나는 짱인것 같습니다.
참고로 뒷쪽 하이백은 카본입니다. 첨엔 카본에 단단한 스폰지가 덧대어져서 적응이 안되던데
사용하시다 보면 괜찮습니다.
그리고 Disk를 덮는 덮개도 있는데 이건 그다지 필요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떼어놓구 사용하고 있습니다.
안찢어지는 방법을 알려달라는 분이 많아서 그림을 그렸는데 역시 허접하군요.ㅡㅡ;
완전히 안찢어지는 방법은 아니구요. 현재까지는 문제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상 허접한 사용기 읽어 주셔서 감사 %^^
P1에서 HD랑 MD랑 어떤차이가 있나요?? 혹자는 색깔만 다른거라고 하던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