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장비 사용기로 이런 부정적인 글을 올리게 되서 참 유감입니다만...
LTD라는 업체의 것이고.. 한국에서는 A&A에서 수입, 판매하는 바인딩입니다. 125라는 모델 넘버를 갖고 있는데 가격은 20만원대 정도 합니다. 다른 건 모르겠고... 바인딩 앞쪽의 페달이 일체형이 아니라 조립식이더군요. 그런데 리프트 올라가다가 오른발 바인딩 앞 페달이 갑자기 리프트 아래로 뚝 떨어져버리더군요. 헉.. 잃어버린 겁니다.
다행히 AS를 해주긴 했는데, 바인딩 페달의 나사 조이는 곳이 너무 헐겁군요. 오른쪽만 그런줄 알았는데, 멀쩡해 보이는 왼쪽도 보니 마찬가지로 설계상의 결함으로 보입니다. A&A에서 다른 제품에서 떼어내 붙여준 것도 마찬가지... 헛도는 나사를 돌리며 슬퍼했죠. 그래서 집에 와서 다시 뜯어 낸 후 에폭시로 양쪽을 붙여 놓았습니다. 이러구 한 사흘 정도 냅둬야겠어요.
이건 결함 정도가 아니라 제품 리콜을 해야할 정도로 엉성했는데.... 머.. 기분 정말 다운이네요. 아무튼 에폭시야 빨리 말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