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온도가 떨어진다는 급보와

어제 보강제설을 했따는 말을 듣고

바로 오전에 지산으로 달렸습니다

신나게 타다가

슬롶 중간에서 넘어졌는데

정신차려보니 제가 벤치에 앉아있더라고요??

이건 무슨경우인지,,그리고 정신차렸을때 가장먼저 드는 생각이 '내가왜 여기 있지?'

였습니다;; 심지어 내가 누군지도 잠시 까먹었습니다;;

핸드폰 보고 왜 왔고 어떻게 왔는지 기억이 돌아왔네요

벤치에 앉아서도 여친이랑 5통정도 했는데 그것도 기억안나고요;;

이런 경험 있으신분??

그뒤로 라이딩하는데 겁을 많이 먹더군요,,;; 그래도 빡씨게 타다왔다는,,
엮인글 :

2009.02.26 16:01:39
*.241.165.96

저 밑에 글의 당사자인 저요 ㅠㅠ;
머리에 순간적인 충격을 받으면 단기 기억상실증이 올수도 있다고 하네요.
전 5~6시간정도의 기억을 잃었어요.
내가 무엇을 하다가 머리를 부딛혔는지 몰라여 ㅠㅠ.

2009.02.26 18:21:33
*.157.193.223

아래글 봤는데 비슷한 상황이더라는;;
기억상실 무섭죠 생각만해도;;
ㅎㄷㄷ
뺑소니?

2009.02.26 22:12:31
*.126.212.81

뺑소니 당해도 당할 수 밖에 없는건가요? CCTV를 쫘악 깔아버려야되는데.. 나중에 헬멧뒤쪽에도 녹화되는 장치가 나오겠죠.
shining

2009.02.27 00:21:12
*.51.144.24

저도 그런적이 한번있네요~
슬로프에서 넘어진 기억은 있는데 정신 차려보니 리프트 대기줄에 서있더군요 ^^
넘어지고나서 어떻게 내려왔는지 리프트 줄에 왜 서있는지 당최 기억이 안납디다~

2009.02.27 16:41:11
*.137.175.189

어.... 무서워요

2009.02.27 16:58:07
*.113.7.18

제 주위에 3명 있습니다.
보드타다 순간기억 상실...많이 봐서 이젠 무덤덤 합니다.
처음에는 병원데리고 가서 CT도 찍어 봣는댕..
별거 없어여...그래도 확인차 매번 찍어 보긴 해야겟죠..
한순간이니깐...머리 다치는건..
여러분 그래도 다들 조심히 보딩 하세요...^^
뉴규

2009.02.27 17:03:49
*.146.36.156

그런적은 없지만 가끔 그래보고 싶은데 ㅋ

2009.02.27 17:10:17
*.247.145.9

헬멧을 쓰지 않으셨군요.

저는 농구하다가 뒤로 떨어졌습니다.
눈떴을때 내가 왜...하는순간 온몸에 전기가 왔습니다.
몸은 움직이지 않았고 기억도 없습니다.
주물러 달라는 목소리가 나오지도 못해 미치는줄 아랐죠.
주위에서 뺨 때리고 몸 맛사지 해주니 어느정도 신경이 돌아왔지만 내가 왜 누워 있는지... 아무 기억이 없더군요.
사람들 얼굴을 한참 쳐다봐야 누구인지 기억이났었고
신발장에 내 신발 위치도 기억을 못했죠.
병원을 다녀와서 회사에 괜찮다고 이야기 할때도 모르는 얼굴들을 한참을 봐야 기억이 났습니다.

일찍 집에 가려고 가는 길에 웬 여자가 달려 오면서 가슴을 막 때리면서 얼마나 걱정했냐고....
그때 까지 전 웬 미틴? 했었는데 3년 사귀던 여친이더군요 ㅡㅡ;

뭐 이렇습니다. 지금 잘 살고 있구요. 검사 당시에도 머리에 피가 고이거나 혈관이 터지지 않았다면
괜찮다고 했구요. 갑자기 어지럽거나 헛구역질이 나면 병원으로 오라고 했습니다.
술만 먹으면 그렇긴 한데 ㅡㅡ; 죄송.

2009.02.27 17:30:23
*.138.190.86

저도 올시즌 처음보드 배우기 시작해서 턴이 살짝 될무렵 넘어졌는지 누가 밀었는지 슬롭에 혼자 누워있고

패트롤이 깨운적이 있습니다...머리 CT찍고 괜찬아서 지금은 정상생활이지만.. 그때생각하면 아찔하네요...

바로 하이바 샀습니다...그뒤로 하이바 덕몇번봤네요...^^;;

2009.02.27 22:43:54
*.157.193.223

지금 하이바 알아보고 있습니다,,;;ㅠㅠ

비니쓰고 탔는데 하이바의 중요성,,,드뎌 알게되었습니다

무서워요 ㅠㅠ

2009.02.28 03:01:21
*.176.23.43

잘생각하셨습니다.
하이바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제대로 걸리면 그자리에서 바로 죽습니다.^^;;

좋은경험 하셨으니까 반드시 쓰시길......
보드복은 깜빡해도 하이바는 절대로 챙기는 일인...ㅋㅋㅋ

2009.02.28 11:28:28
*.44.183.127

헬멧 중요하지요 저도 2번 목숨 구제 했다는,,,,,

2009.02.28 15:32:41
*.206.13.13

그래도 헝글 존재와 헝글 주소와 헝글 아뒤와 비번이 생각나서 참 다행이네요..
병원에 꼭 가셔서 검사 한번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ㅡㅡ

2009.02.28 22:40:33
*.44.21.222

저도 2월초에 그런경험 있습니다,,, 야간에 파크 혼자갔다가 박스에서 넘어져 옆에 쓰러져 있었답니다,,, 다행히 지나가던 동생이 여기서 왜 자고있냐고

깨우고는 같이 호크에서 3번정도 탔다는데 전 기억이 아직도 없네요ㅎㅎ 그뒤로 파크갈때마다 헬멧은 필수로 착용하고 있습니다.

2009.03.01 00:43:47
*.28.16.47

저도 밤새 술마시고 정신차려보니 옷이 전부 벗겨져 있더라구요..
어떻게 여관엔 들어온건지.. ㅎㄷㄷ

2009.03.02 07:59:36
*.185.17.41

그래도 모르니 CT한번 찍어 보세요
저도 헬멧 안쓰고 타다 넘어져서 정신차려보니 다음날 스키장 콘도 더군요.
전 하루 기억이 모두 사라졌죠;;; 기억이 사라진 하루동안 엠브란스도 타보고
여러가지 했다는데 당췌~기억이 안나내요 ;;;
헬멧 꼭 쓰세요.. 안전이 쵝오입니다!!!

2009.03.04 10:23:34
*.94.72.38

로그인 했습니다. 제가 당한 케이스가 아니지만 저희 사촌형과 같은 경험(?)을 하신것 같습니다.

04인지 05시즌인지 모르겠지만 대명에서 비슷한 일이 사촌형한테 발생을 했네요 사고 경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날 보딩을 마치고 콘도로 돌아와 걸쭉하게 술한잔 먹고 사촌형, 저 , 제친구 아침 보딩을 위해 잤습니다.

근데 술을 너무 많이 먹은 탓인지 오전 걸 못타겠더라구요.. 근데 사촌형은 타겠다고 나갔습니다. 그래서 다녀오라고 얘기했죠.. 그러고 다시 잠들었는데

사촌형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하는 말이..

지금 여기 어디냐? 내가 여기 왜와있는거냐? 언제 왔냐? 우리가 묵고 있는 콘도는 어디냐? 몇호실이냐?

이런 여러가지를 묻더라구요.. 처음엔 장난치는 줄 알았는데 ㄷㄷㄷㄷ 진짜 그런거였어요...ㄷㄷㄷ 무섭기 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머리에 이상있을까봐 그날 바로 철수했는데.. 머리가 계속 아프다고 그러길래 병ㅇ원가자고.. 가서 진찰 받았으나 그닥

큰이상은 없었네요.. 혹시 모르니 병원가서 진찰받으세요.. 사촌형 트릭 연습하다가 역엣지걸려 머리에 충격 간거 같았어요..

조심하세요 ...
지나다

2009.03.04 22:33:23
*.67.112.77

그 들은 같은 질문을 기억이 돌아올 때까지 계속 하더군요.

내가 여기 왜 왔죠? 한 100번은 물은 듯...

2009.03.06 02:05:26
*.157.193.134

머리가 공황상태죠,,

이런경험하는 분들 다 있으시구나

순간기억상실증

하이바를 씁시다!!
123

2009.03.06 11:33:35
*.204.76.33

"내가 누구지?"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고 있을때의 느낌은...으 정말 끔직해요...그 다음 "여딘 어디지?"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저 멀리서 누가 날 부르고 있어~~~~ㅎㅎ 이 노랜 보드타다 머리로 랜딩하고 만든 노랜가봐요.
제발..

2009.03.06 14:47:42
*.5.72.223

많은분들이 간지를 찾으면서 헬멧을 쓰지 않으시면 안됍니다

무릅보호대와 엉덩이 보호대는 잘 챙기시면서 헬멧을 안쓰시다니..

전 헬멧안쓰면 절대 안탑니다.

헬멧없엇으면 전.. 아마도 정신병원이나 저세상 사람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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