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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까 말까 고민이 많았지만 비로거님께서 판단은 알아서 하시리라는 글을 올린게 기억나 그냥 써 봅니다.
이 글은 리키님과 비로거님이 진행하신 3회 런의 대한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감정적인 부분을 최대한 배제하려 노력하였는데 실패할 듯 합니다. 죄송합니다.
I. 진행 방식
1. 카빙으로만 진행
2. 라이딩진행에 문제가 생겼을시 원하면 1회에 한해 재시도가 가능(양쪽런을 마친이후에)
3. 정해진것은 없지만 보통 롱턴전개 숏턴전개 프리라이딩 순으로 진행
II. rumk의 진행 분석
1. 카빙으로만 진행
실패했다고 봅니다.
1런 : 리키님의 숏턴이 카빙으로 진행된게 아니라는 비로거님의 말씀 및 호크 중반 비로거님의 레일투 레일
2런 : 리키님의 숏턴이 카빙으로 진행된게 아니라는 비로거님의 말씀 및 호크 후반 진행하신 숏턴
3런 : 호크 상단부 거리 차를 줄이기 위해 비로거님이 진행하신 엣지박고 사활강
2. 라이딩진행에 문제가 생겼을시 원하면 1회에 한해 재시도가 가능(양쪽런을 마친이후에)
재시도가 있었습니다만 어떤 문제인지 궁금하긴 합니다.
3. 정해진것은 없지만 보통 롱턴전개 숏턴전개 프리라이딩 순으로 진행
프리한 방식으로 문제는 없었다 봅니다.
III. 채점 방식
1. 같은 궤적을 그릴수 있는가
2. 그릴수 있다면 가속과 속도는 어느쪽이 빠른가.
3. 다이나믹스는 어느쪽이 나아보이는가.
IV. rumk의 채점
1. 같은 궤적을 그릴 수 있는가?
3런 첫 프레임(호크 상단)의 영상의 턴 수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힐+토의 합)
리키님 : 14회
비로거님 : 10회
입니다. 세는 것은 영상상 리키님의 토턴 시작을 기준으로 동일한 위치부터 비로거님도 셈하였습니다.
이 영상으로 보이지 않지만 아프리카 생중계의 녹화영상을 보면 미들턴 궤적의 크기 차이가 상당합니다.
같은 궤적을 그리지 못한것으로 비로거님의 큰 감점이 발생합니다.
2. 그릴수 있다면 가속과 속도는 어느쪽이 빠른가.
같은 궤적을 그리지 못했습니다.
얼마나 그 카빙으로 격차를 줄일 수 있는가를 관건으로 봤으며 엣지박고 사활강은 논외로 칩니다.
턴을 감는 속도나 스케일은 선행주자가 빠를 수 밖에 없는 배틀 방식이라 생각합니다.
3.다이나믹스는 어느쪽이 나아보이는가?
이건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판단을 보류하고 싶으나 3런의 결과를 봤을 때 동적인 면은 리키님이 월등하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V. 턴의 분석
1. 롱카빙
프레스 주는 타이밍이 두분이 다릅니다.
좋게좋게 스타일의 차이로 이해하려 합니다.
대신 효율적인 것을 분석해 본다면 보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나 초보인 제가 보기에 호크 이상의 경사에서 비로거님의 타이밍으로 카빙을 진행할 시 프레스의 시작이 늦어 활강이 길어지리라 예측합니다.
따라서 엄청난 가속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감속을 위한 행동을 해야 한다거나 사고를 담보로한 속칭 "쏜다"의 상황으로 빠질 수 있으므로 저는 비로거님의 스타일이 비효율적이며 제가 추구하지 않을 것이란 것을 확신합니다.
2. 미들카빙
3런 호크 상단부 영상을 확인한 결과 비로거님의 미들턴(토턴)은 힐턴에 비해 현저히 낮은 프레스로 진행(3턴 이후부터는 뚜렷하게 보입니다.) 흡사 프레싱 없이 앵귤레이션으로만 탄다고 오인할 수 있는 그런 턴으로 보입니다. 비로거님이 주장하시는 이론인 묵직한 프레스를 찾기 힘들었습니다.
리키님의 경우 상체가 굽어 보인다는 개인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별다른 코멘트를 할게 없네요.
3. 숏턴
다들 비로거님이 숏턴을 안하셨다고 하시는데 제가 보기엔 하셨습니다.
1런 중반에 잠깐 하신것처럼 보이나 그것은 레일투레일로 프레스 없이 타셨으므로 비로거님이 주장하시는 이론과 맞지 않으므로 패스합니다.
2런 하단부에 숏턴 2회 치셨는데 프레임이 바뀌면서 어수선하여 잘 인식 못한거 같습니다.
숏턴이라고 한 이유는 비로거님이 하신 숏턴은 제가 보기에 질 좋은 카빙이 아닙니다.
이유는 숏턴 하시는 상체가 이리저리 흔들리는것을 보시면 쉽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리키님의 숏턴은 지금 이 배틀의 원인이며 지금도 논란이 있으므로 판단을 보류합니다.
개인적으로 재미있는 점은 숏턴에서도 atc를 보이려 하셨다는 점입니다.
왜 재미있냐 물으시면... 글쎄요. 딱히 이유 없습니다. 그냥 재미나게 봤습니다. :)
VI. rumk의 총평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리키님, 리키님만의 스타일을 구축하고 계신것으로 보이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비로거님, 인성에 대한 생각을 배제하고 말씀드리면 비로거님께서 리키님의 숏턴에 대한 이야기를 하신 것에 대해 '숏턴이란 이런 것이다!' 라고 보여주신 결과물 및 여러가지 칼럼을 통해 밝히신 프레스 이론의 종착점이 현재의 모습인 것인지 궁금합니다.
이론은 증명이 수반되어야 이론입니다.
아직까진 그냥 가설로 이해하겠습니다.
재미없는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헝글자게가 서로 싸우고 헐뜯기 보단 의미있는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는 토론이 활성화 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