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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근처에 산이라고는 말하기 애매한 조그마한 산이 있습니다
중간에 산스장도 마련이 되어 있어서 1주일에 1~2회정도 가는데요
오늘도 슥 올라가서 운동을 하고있는데
갑자기 "탕!!!!!" 하고 큰소리가 나네요 제 근처 한 200~300미터쯤에서 난 것 같더라고요
듣자마자 총소리인데? 하고 생각해보는데 주변에 군부대도 없고 뭐 거의 아무것도 없습니다 조금더 올라가서 절 하나있는정도?
거의 진짜 이거 총소리인데 아니 내가 잘못들었겠지 하고 운동을 다시 계속하는데 한 20~30분 지나고 나니까 헬기가 막 돌아다니는
겁니다 군헬기 2대가 갑자기 머리위로 막 돌아다니더라구요 한대는 의무헬기더라구요
지금까지 뒷산다니면서 이쪽으로 헬기가 다니는 걸 한번도 못봤는데 말이죠
그래서 아 이거 무슨일이 났구나 싶어서 내려오면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관이 도착했는지 전화와서 설명해드리고 확인하러 올라가시더라구요
그리고 한참 후에 다시 전화가 와서 얘기를 해주시는데...
산아래에 철강회사가 있는데 근처에 거의 주택도 없고 아무것도 없으니까 철제들을 그냥 바닥에 내려놓으면서 난 소리라고 하시더군
요 작은것만해도 몇톤인데 그걸 바닥에 그냥 내려놓으니 소리가 크게 난 거였더라구요 군헬기들은 그냥 우연의 일치였던것 같고...
자초지종을 들으니 너무 신고정신이 투철했나 싶기도하고 저 사진이 예전에 찍어논거라 별로 안 더워보이는데 오늘은 정말 햇빛
짱짱하고 더웠거든요 일이긴 하지만 이 더운날 산을 타셨으니.. 아이고 더운데 고생하셨습니다라밖에 해드릴 말이 없더라구요ㅠㅠㅋㅋㅋㅋ
요즘 뭐 x찰이다 뭐 이런 얘기도 많은데... 여기가 좀 지방중에서도 촌이긴 하지만 정말 빨리 출동하셔서 상세하게 설명들으시고 나
중에 친절하게 원인을 설명해주시니 저는 뭔가 믿음직스럽더라구요
쓰고보니 뭐 별일은 아니네요ㅋㅋㅋㅋ
사람들이 묻거든
쇠뭉치 몇톤 바닥에 놓다보니 소리가 그렇게 났다고 얼버무려~~
괴생물 시체는 완전 진공 냉동시켜 헬기로 옮긴다~~~
목격자는 예외 없이 벙커로 이송시킨다.
아~~
요즘 sf,판타지 드라마를 너무 많이 봤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