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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뜬금 없지만 보드를 사랑하고 매일 타고 싶어라 하는 제주사람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제주도에는 보드장이 없어서 시즌에 보드장 한 번 갈라 그러면 지갑의 압박이 심한데요(거의 시즌권 비용 정도?) 이번에 좋은 기회가 생겨서 저렴하게 다녀 왔습니다.
사실 직장땜에 제주도로 이사오기 전에 두 시즌 동안 곰말에 다니다가 이사하면서 장비를 처분할까 고민 많이 했는데 걍 냅두길 잘한거 같네요. 종종 이런 기회 삼아 탈 수 있으니 ㅋㅋ
암튼 각설하고 휘팍 주중 땡보딩 너~~~무 좋았답니다
곰말에선 전혀 경험해보지 못하는 환상 설질(백야때까지 뽀드득 뽀드득) 멋진 고수들의 향연, 거기다 직원분들도 다들 친절하시고... 정말 순수하게 보드 탄 시간만 따지면 보름치는 탄 거 같아요( 둘째날 셋째날은 오전부터 백야까지 쭉 달렸답니당ㅋ)
지금 제주도로 돌아가려고 공항가는 길인데 정말 돌아가고 싶지가 않네요
돌아가는 즉시 같이 갈 친구들 꼬셔야 할 듯합니다 근데 나만 솔로라 좀 힘들긴 할 것 같네요.
암튼 담번에 어느 보드장이든 제주사람 출격한다고 하면 전 줄 아시고 반갑게 맞아주시길 바랍니다
다들 안전보딩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