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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이너로서 한마디 안쓸수가 없네요.
라이딩밖에 할수가 없어서... 프리에서 알파인으로 전향한지 4년이 됐네요.
요즘 알파인관련 사고가 몇건 올라오고.. 또 알파인 인구가 좀 늘어서 그런듯 합니다.
근데 무슨 사고가 나면 알파인이 전부 그냥 냅다 쏘기만 하는걸로다 매도를 하시는군요.
아.. 많이 좀.. 안타깝고 서운?하네요.
전 앞에 제 회전라인에 사람이 있으면 무저건 멈춥니다. 제가갈 코스앞에 두세사람만 있어도 멈춰버리죠.
저같은 알파이너 최소한 제가아는 대부분입니다.
아침 8시반 땡보딩을 안하면 사람 많아서 탈수가 없는게 알파이너예요.
8시반에서 10시반 11시 정도가 .. 알파이너가 탈수있는 시간대입니다.
제가 있는 알파인 동호회의 대부분이 그렇게 타시거나.
어렵게 평일에 타시곤 하죠.
11시 지나면 프리보더나 스키어에게 밀려납니다. 그럴수밖에 없어요.
주말엔 사람이 너무 많거든요. 프리분들 슬롭에 전부 앉아 있거나, 횡으로 낙엽하고 진로는 보지도 않고
횡으로 낙엽하시는 분들 부지기수 입니다.
스키장 슬롭에 5000명이 있다면 그중 100명정도도 안되게 알파이너가 있습니다.
게중에 사고난 한두명이 문제라면 문제겠죠.
자꾸 알파인을 무저건 무서운 흉기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 지는것 같아서.. 씁쓸하네요.
스키장에 사람많고 서로 자기생각대로 할것만 하고 즐기다보니 생기는 문제일텐데..
(뺑소니는 뺑소니한넘을 욕해야지 그가 알파인인지 스키어인지 프리보더인지의 문제는 아닌듯 하네요)
보드도 알파인이고..
차도 어쩌다 양카의 대명사 투스카니인데..
투스카니가 참... 얌전하게 타는 사람도 많은데.. 양카의 대명사로 찍힌거와 같은..
비슷한 느낌이네요.. 쩝 ㅡ,ㅡ;;
감기약님에게 얌전함을 느낄수 있는건
말 투 뿐입니다. ㅋㅋㅋ
얼마나 짜게 타셨으면 ㄷㄷㄷ
솔직히 제 생각은 활강 스키어나 주말에 슬롭에서 사람들 많은곳에서 알리, 트릭 등등 하는 보더들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습니다. 알파인은 속도 때문에 무섭다... 그럼 스키는요??? 그럼 사람많은
슬롭에서 트릭하는 보더는요??? 제가 보기엔 다 똑같습니다.
그 사람이 얼마나 안전을 인지하고 라이딩하냐의 문제고 인격상의 문제를
언뜻 댓글이나 게시하시는 글쓴이들 께서 " 알파인 " 이라고 전체를 포함해 버리면 정말 섭하죠
트릭해서 멋져 보이고 재미있고 스키타고 활강하고 알파인보드 타고 엣지 깊게박고 카빙하고가
전부가 아닙니다. 하다 못해 썰매를 타던 그 할애비를 타전 제일 중요한 "안전" 을 인지하고 타야
정말 잘 타시고 인격인이죠... 모두를 싸잡아갈 필요는 없습니다.
알파인 타시는 분들이 늘어나긴 늘어났습니다. 정말 턴도 제대로 안되시는 분들이 쏘시는거 보면 가서 가르쳐 드리고 싶을 정도로 위험하게 타시는 분들도 많고요..... 알파인보드는 무조건 빠르게 쏘는게 아닙니다. 짧은거리에서 턴을 많이 하라고 있는거지.... 알파인 타시는 분들이 이글을 좀 보았으면 좋겠어요.....
알파인7년차보더였습니다.
알파인 증가세에 한 몫한 초보입니다.
지난 주 토요일 7~8년 만에 주말 보딩을 해 보았습니다.
라인 잡고 내려간다는 자체가 불가능... 아 주말 보더들 정말 불쌍합니다.
물론 평일에도 단체가 많아 혼잡하기는 하지만... 주말에 비하면 양반
단체들 밥 먹는 시간되면 행복해 지지요 ^^
슬롭에 앉아있지말기... 기본적인 매너도 중요하지만,
복잡한 슬로프일수록 일정한 진로의 턴을 해야 후방 충돌을 막을 수 있습니다.
속도 내고 싶어도 전방에 진로가 불 분명한 스키어,보더 있으면 탈 맛 안나죠
거기서 무리하면 사고납니다.
그래서 전....
하우젠을 좋아 합니다. (불새마루 오픈 되면 어디에서 타야 하나 ㅠㅠ)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너무 서운해 하지마세요~~ ^^
ㅌㄷㅌ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