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엊그제 일 입니다
친구랑 술한잔하고 대리를 불러서 집을 가는 도중이였습니다
창밖을 바라보며 누가 대신 운전해주는 편안함을 느끼며 아 스키장도 이렇게갔으면 좋겠다.. 생각을 하다가
문득 집에 남겨둔 브리또가 생각이나면서 맥주하나만 더 먹자 라는 생각이 들었죠
기사님께 "편의점에서 맥주하나만 사가도될까요?" 여쭤보고 동의를 얻어 동네 편의점에 섰는데
음... 카드가없네요... 이상하다.. 방금전에 술집에서 내가샀는데...
실내등을 키고 뒤적뒤적 가방 구석구석 찾아봅니다... 음... 아! 잔고가 없는 카드가 하나 있네요
은행어플을 켜서 이 카드 계좌에 입금하려고 봤는데.. 음.. 쉣.. 은행점검시간 띠로리...
기사님께 아이구 죄송합니다 은행도 점검이네요 그냥 가시져....에휴......
기사님이 측은하게 바라보다가..... 주머니에서 만원하나를 꺼내 건내시면서
"내일줘요"
크......... 따봉....크...
그냥 무시해도 되고 혹시나 내가 나븐넘이라 띵가먹을수도 있을텐데
간만에 느껴보는 인류애(?) 맞나이게 ㅋㅋㅋ 간만에 느껴보는 따듯함이였습니다
친절과 배려를 해야하는 직종인 사람이 배려를 받아보니.. 아 배려를 받는입장은 이런기분이구나... 를 느꼈습니다ㅎㅎ
오늘은 다들 배려하고 배려받는 하루가 되시길~!!!@_@
생색내거나.. 티 낼라고 그런건 아니지만.. 1빠로 추천 드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