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 오후 ~17:00
오렌지,블루 리프트 및 2,3,5,6,7 슬로프 운영
오전내내 흐리던 날씨가 점심쯤엔 이슬비를 뿌리기도 함
14시전에 개이더니 이내 햇빛과 함께 덥고 화창한 날씨가 이어짐
바람도 없어 폐장일답게 반팔보더분들도 등장하였음
낡씨 맑아지며 15시쯤 잠깐의 대기줄 생기기도 하였으나 대체로 큰 대기는 없었음
모글코스는 이용객이 많아 복잡했고 일반 슬로프는 이용객 각 슬로프로 분산되어 널널하게 이용
오전 날씨로 이용객도 적고 분위기가 영 썰렁했는데 날이 좋아지니 스키장에도 활기를 되찾음
설질 바닥 얼음층 나오며 질척이는 슬러시 뭉치거나 깔림
날 개이고도 생각보다 속도 잘 나는 습설이었음
속바닥 얼음층 마지막까지 계속 유지되어 바닥 드러난 곳에 계속 섞이고
위에 질척이거나 부숴지는 슬러시 뭉치거나 쌓임
초반급사 모글,범프화되며 벗겨진 부분까지 복합적으로 섞여 초보자분들은 내려가기 까다로운 상태
둔턱아래로 모글코스옆은 벗겨지며 고속도로 생기고 주변 슬러시 수북하게 뭉쳐서 올라타면 보드가 둥둥 떠다님
나머지 부분은 잔습설로 보드 덜덜거리는 상태였으나 폐장일 치고 뭉침 작으며 오렌지방향 사이드로 갈수록 범프없이 습설 눌려있는 상태였음
폐장일임에도 슬로프가 어디 흙바닥이 드러나거나 구멍 생기는 일 없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마감직전 가본 오렌지도 물 고인 부분 두군대 정도 있었지만 슬로프컨디션 아주 좋았고 흙바닥 투성이여야할 레몬 조차 멀쩡히 살아있었음
시즌초에 눈층이 얕아서 걱정이였는데 폐장까지 훌륭한 모습 보여주는게 이번시즌 날씨가 정말 좋았나봅니다
끝으로 이번 겨울도 즐거움으로 가득했던 지산이 오늘을 마지막으로 공식폐장이 들어갑니다
이어지는 스프링시즌은 첨부파일을 참조하세요
코로나로 어려운 시즌 마지막까지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신 지산 및 직원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겨울을 즐기던 모든분들도 고생 많으셨고 반가웠습니다
아직 시즌 남으신분들께선 마지막까지 안보펀보되시고 마무리하신분들도 비시즌 건강히 지내시길 빌겠습니다
다음 시즌에도 지산에서 반갑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