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며칠전에 산 수프라팀을 첨 탔습니다. 전에타던 매그넘이랑 비슷하면서도 어느정도의
차이가 있더군요. 일단 가벼우니 참 좋습니다. 데크의 탄력이나 베이스에 닿는느낌 같은건
솔직히 매그넘이랑 크게 다른건 모르겠구요, 같은회사 제품이라 그런지.... 다른게 있다면
에지 그립력이 더 좋은거...전에는 이정도의 습설이면 상당히 밀렸는데 (물론 실력이 허접해서
그렇기도 했지만..) 오늘은 그런 느낌은 없었습니다. 습설에도 이정도 잡아주면 강설에서는
아주 훌륭할거라 예상됩니다. 오늘은 라이딩시에 탄력을 느낄만큼 업다운을 못했기때문에
이 데크의 탄력이 어떨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베이스가 상당히 빠릅니다. 잘 미끄러진다는... 리프트에서 신고 내릴때 굳이 앞으로 밀지 않아도
옆의 다른 데크들보다 앞으로 쭈욱 나갑니다. 새 데크여서 그럴수도 있지만
전에도 베이스가 빠른 데크라는 얘기를 들어서요...어느정도는 맞는 얘기인거 같습니다.
친구의 드래곤을 타보고 무리해서 장비 업글을 했는데 솔직히 오늘은
드래곤을 타 봤을때 만큼의 극적인 변화는 없었습니다. 좀 덜 떨리고
에지 그립력이 좀 나은거 같다 하는 정도 밖에는....이거 말고 나머지는
정말 전에 타던 보드랑 비슷해요. 오히려 토사이드로 롱턴할때
상체를 세워주니 이게 더 효과가 좋군요...T.T
역시 장비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건 실력이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절감했습니다. 며칠전부터 모모샵들에서 나이트로 데크를 50프로 할인한다는 얘기에
절망도 하고....
그럼 이만...
글구 드라이버 잘 받았다구 동생이 전해달라구 하더군여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