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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번에 글 남겨서 많은 도움 되어 다시 질문 드립니다;
같이타는 지인중에 올라운드 데크 -> 카빙 입문하려는 친구가 있는데 이친구나 저나 둘다 잘 몰라서;; 고수님들 부탁 드립니다.
170/55 여자구요
지금 데크 알아보구있는데.. 카빙 입문에 데페랑 오가사카 FC ? 많이들 추천 해주시더라구요..
카빙입문자가 타기에 괜찮을까요?(전향각)
또 부츠랑 바인딩은 어느정도 써야하는지.. 부츠는 너무 말랑하면 안된다고 하는것 같아서 ㅜㅜ
정리 해서 질문 드릴게요
170/55 여자 올라운드 -> 카빙 입문 하려고 데크 알아보는중..
1. 데페 or 오가사카 fc line (그외 추천부탁드려요..)
2. 데크에 맞는 부츠
3. 바인딩은 유니온 포스급? 정도 되는데요.. 질문이 넘 많네요 ㅜㅜ
부탁드릴게요!
저도 윗님 말씀에 한표요... 한마디 더한다면 라운드로 가실거면 정캠중 디렉셔널 말고 트윈 데크 추천드리고..
해머로 가실거면 추천 받으신 데페 / 오가 / f2 / 시막 / 알투 정도 있어요.
데페는 거의 국민데크 급이라 장터매복 잘하시면 괜찮은 데크 중고로 구하실수도 있겠네요.
저는 글쓴님보다 키가 약간 작은데 뚠뚠해서 ㅜㅜ 해머데크 구매할 때 156 짜릴 구매했었습니다.
보통 라이딩용은 길게들 타는 편이기도 하고 저보다 아담한 분이 152를 타시더라구요.
근데 이게 음.... 저도 나름 눈밥은 꽤 먹었는데 말 그대로 눈 밥만 쳐먹은 것인지 실력이 하찮아서...
데크 컨트롤이 잘 안됩니다. 길이가 갑자기 엄청(그전 데크 디렉셔널 148) 길어지니까 뒤 끌리는 느낌이 너무 이상했지만
턴이 안되는건 아닙니다. 턴 되고 나름 타지고 엣지도 잘박히고 길이가 기니까 전보다 안정성 있고
해머니까 턴 터질것 같은데 안터지고 오뚝이처럼 살아나고 다 좋은데.....
내가 데크에 끌려다니는 것 같고 데크도 무겁고. 구피+겁많음+제어안됨 이 더해지니까 적극적으로 연습하고 턴을 이어가기가
사실상 힘들어서 (슬로프에 사람은 항상 있으니까요?) 실력이 늘지를 않고 오히려 재미가 없어지더라구요.
신체 스펙도 중요하지만 본인의 실력과 근력을 고려해서 골라야 하는 것 같아요.
저는 너무 꼴뚜기였던 것이었습니다.... 작년에 그렇게 눈물을 흘렸고..
올 시즌 시작에 다시 한번 저를 되돌아 봤는데
플랫 데크 > 펀보딩한답시고 갈매기캠버 데크 > 하이브리드 정캠 데크 > 해머데크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대충 이 순서로 데크를 갈아타왔던 것 같아서 기본기가 부실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제가 처음 배울때 요즘같은 테크니컬 라이딩은 사마외도 취급을 받았기에 라이딩 습관 고치는 것도 힘들었었어요.
이번 시즌에 148짜리 트윈 정캠 데크 사서... 목표는 남들처럼 동전을 줍고 싶기에 ㅠㅠ 전향각으로 셋팅하고
첫출격부터 아주 재미지게 잘 타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론 제 선택에 만족하고 있어요.
일단 컨트롤이 되니까 이거저거 해보고 싶던거 해볼수 있었고. 완전 정캠을 탄게 처음이라 나름 재미도 있고.
집에 안쓰는 해머 데크보다 재밌었음...
물론 정캠을 거쳐서 가면 장비를 한번 더 갈아야 되는 걸수도 있지만
카빙감이 확실히는 없으신 상태다 혹은 겁이 좀 많다 하면 거쳐가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 봐요.
라운드데크 선택시 현재 타시는 146은 좀 짧게 타시는 것 같고 근력이 되신다면 152 정도도 괜찮겠지만 아니라면 최소 148은 타셔야 될것 같아요.
하드한 장비들은 중상급 이상 올라갔을때 필요하구요
차라리 덜 하드한 올라운드 정캠 데크가
실력향상에는 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