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약속한데로 장비 사용기 까지 쓸랍니다...
저는 한시즌만에 테크를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돈이 많아서는 아니고..머 욕심때문이었을까...충동구매 였을까...
슈퍼캡은 올시즌 시작하기 전에 보드에 대한 지식 전무할때 샀습니다...
35회 정도의 라이딩까지 저와 함께한 보드인데..초보용이죠..부드럽죠..
어떤 분들은 옵션 데크가 약하다는 분들도 계시는데 저는 그보드로 아무리
험하게 탔어도 멀쩡하더랍니다... 처음 턴을 익힐때 편했구요.. 베이스 제질 자
체가 그리 빠른 보드가 아니라 안전하게 잘 탈 수 있었습니다..
30회 라이딩에 접어 들때쯤 저는 보다 강한 보드를 원하게 되더군요.. 소프트
한것의 단점은 탄력이 약하다는거..라이딩시 떨림 림프에서 점프하고 착지할
때 받쳐주는 힘이랄까...불안하고 흔들리는 점이 약점이죠...
저는 처음 보드 입문하실때 큰 욕심없이 스노보드 즐기실분들
에게 이 보드 좋다고 추천합니다...튼튼해서 오래 타실 수 있구요...부드럽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죠...캐나다에서 살때 데크만 우리나라 돈으로 30만원정
도 했는데... 한국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나서 초보용 보드의 약점을 실감한 저로서는 새보드에 대한 끌림이
강해지더군요.. 그래서 이것 저것 알아보다가...어느 샾에서 피터라인 155가
우리 나라 돈으로 45만원 정도 하길래 3주 전에 얼릉 샀습니다. 그리고 지금까
지 10 회정도의 라이딩을 함께 했는데...탄력 좋습니다... 의외로 부드럽습니
다.. 라이딩할때 에지 잘 박힙니다... 지금 저의 주력 애마 되었습니다.. 그냥 아
는 사람 걸루 버튼 쥬시 타봤는데..것보다 훨 소프트 한것이 이놈이죠...
다른걸 안타 봐서 잘 모르겠습니다..비교가 안되고...장비사용기 쓰기 참 어렵
군요.. 근데 포럼 피터라인 상처 잘납니다...옵션보다..아까워 죽겠죠 머...
포럼피터라인은 참 무난한 보드 같습니다....그리 하드하지도 않고..탄력좋고..
이거 사고 나서 용기를 얻어서인지 그 안되는 하프를 도전하여 지금까지 잘 타
고 있습니다..아직 모르겠습니다 기분때문인지 보드때문인지..실력이 상승한
건 확실합니다...주력애마 바꾼 이후로...
초보도 이 보드 탈수 있을거 같아요...기왕 보드타는거 한번 파이프도 타고 레
일에서 미끄러져도 보고 점프도 왕창 떠보고 싶으신 분들께 이보드 추천입니
다..
그리고 이건 칼럼용 멘트인데..아무리 생각해도 적절한 장비 교체는 실력향상
에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아 어색한글 또 어떻게 마치나...위에서 부터 다시
읽어 보니 말그대로 허접하군요...장비사용기 쓰기 정말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