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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는 어느덧 4년이 넘어가고 있네요...
27살에 만나서... 와이프는(그당시 20) 7년간의 연예을 했습니다. 전 서울이고 와이프는 부산이였구요...
고속도로에 깔아 놓은 돈도 많았죠^^
벌어놓은건 없고... 결혼은 하고 싶고...
34에 결혼을 결심하고 결혼식은 부산에서 하고... 벌어 놓은 돈도 없었기에 서울에서 집구하기는
힘들고...결국 제가 부산으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결혼 당시 와이프와 전 부모님 도움 하나도 받지 않고 죽이되든 밥이 되던 해보자 했거든요... 다행히 믿어볼께!! 너무 고생시키면
안돼~!! 하더라구요^^
서로 의견을 존중해줬다고 봐야겠죠...
예물은 100일때 선물해준 커플링으로 대신하고... 예물들어갈 돈 아끼고 부조금 남은거 보태서 신혼여행을 좋게 갔다왔구요.
제가 적극적으로 페물돈 아끼고 추억에 남을 여행을 좋게 가자고 제안했는데... 와이프가 잘 이해해줬어요^^
(스위스 10일 ^^ - 저희한테는 제일로 좋은 추억입니다.)
집은 부산에서 1000/30 월세로 시작했습니다. (풀옵 원룸이라 가구,가전이 안들어요)
지금은 전세로 옮기려 하고 있구요 (12평 -> 19평 -> 29평) 아직 원룸 생활이지만...싸워도 한 공간에 있어야 하기 때문에
좋더라구요^^ 금방풀어져요
아직 결혼에 대한 후회도 없고,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서로 의견을 존중해주고 신뢰하고 믿고 따라와주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부모님의 도움을 받았으면 좀 더 편안히 시작할 수도 있었지만...
하나하나 늘려가는 재미로 아직도 결혼생활이 즐겁습니다...
결혼 생활은 서로 맞춰가면서 살아가는 재미를 찾으면 즐거워집니다. 서로 재고, 따지고, 자신만 생각한다면...
즐거운 결혼생활이 될 수 없겠지요...
한 발 물러서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면...무엇이든 헤쳐갈 수 있습니다. 서로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항상 가지시구요^^
아~~이제 애기만 있으면...되네요....
행복한 모습이군요`~ㅎㅎ 앞으로도 쭈욱 더 행복해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