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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임새가 다릅니다. 윗분이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세부내용은 생략하고,
외경은 엣지각을 세우기 위한 목적이 크고, 카운터로테이션은 슬라이딩을 방지해서 턴이 안터지게 하는 목적이 큽니다.
어느것을 먼저 한다기 보다는 앵귤레이션을 조절하느 과정에서 둘다 연습을 해야하는 셈이죠. 보통은 베이직 카빙에서 외경을 먼저 배우는게 앵귤레이션을 빨리 이해하기 좋습니다.
그리고 어깨가 닫히는 시점은 어디다 라고 정해서 말하기 보다는 토턴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업을 하는 시점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턴이 터질 우려가 없다면 카운터 로테이션은 굳이 필요가 없죠.
다만 힐턴은 좀 다릅니다. 힐턴에서 카운터 로테이션을 하게 되면 어깨가 닫히는 자세가 되는데 이건 전형적인 옛날 커리큘럼입니다. 요즘은 뉴트럴 포지션으로 진입해서 턴 도중 로테이션이 발생하지 않게 하는 식으로 많이 타고 있죠.
(소리조각)
로테이션과 앵귤레이션은 다릅니다. 용도가 전혀 다릅니다.
5요소 스탠스앤밸런스, 엣징, 피보팅, 프레셔컨트롤, 타이밍앤코디네이션에서
로테이션은 피보팅, 앵귤레이션은 엣징이지요.
앵귤레이션은 엣지각을 조절하는 것이고, 원심력을 조절하여 기울기를 제어하는 것이고
로테이션은 크게 두가지 용도로 사용됩니다.
토션 그리고 하체의(보드의) 회전관성 제어.
슬라이딩턴에서는 테일쪽 엣지각이 작도록 데크를 비틀어서 테일이 더 미끄러져나가는 슬라이딩을 만들기 위하여 사용하고
슬라이딩턴과 카빙턴 모두 회전관성을 제어하기 위해서 사용합니다. 엣지체인지시에 회전관성에 의해서 보드가 이전 턴의 회전방향으로 회전하고 있으면 역엣지에 걸리게 되므로.
베이직카빙턴에서는 로테이션이 없습니다. 아니 없어도 됩니다.
기울기가 작고, 기울기가 느리게 넘어가므로 회전관성이 작은데다가
크로스오버로 데크를 누르면서 무게중심이 넘어가므로 회전관성을 눌러버리기 때문이지요.
즉 카빙턴에서는 로테이션보다 외경을 먼저 익히는 거지요.
어깨를 연 자세는 힐턴에서는 내향, 엣지가 전환되면 토턴에서는 외향인데
턴 내내 외향자세를 이어가다가 턴 마무리시에 내향로테이션으로 연결해도 되고
엣지전환 후에 점진적으로 내향으로 전환해가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