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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이 아쉬워서
(주말 셔틀러 입장에서는 이제 3번 정도 남은 것 같습니다 ㅠㅠ)
평일에 시간 내서 웰팍에 다녀왔습니다.
신나게 타느라 보드장 후기에 쓸 타이밍을 놓치기도 했고,
오후에 일하기 싫어서 자게에 주절주절 후기를 남겨봅니다.
1. 평일 웰팍 좀 방문해주세요. 사람이 너무 없어요.
아무리 평일이라지만,
평일 비발디, 휘팍, 용평과 비교가 안됩니다.
정말 웰팍 문 닫을까봐 걱정됩니다.
평일 오전 웰팍 좀 와주세요.
(물론 알파는 주말 오전 수준으로 꽤 있습니다. 정말 처음 타는 것 같은 분들...
그리고 주말에는 오지 마세요~ 적당히 꽤 있습니다 ㅎㅎ )
패밀리/에코 리프트는 운영을 안했는데, 안할만 합니다.
델타/브라보도 띄엄띄엄 비어서 가는데
제가 경영진이라도 평일에는 패밀리/에코 운영 안할거 같습니다 ㅎㅎㅎ
D+ B1의 피클은 정오즈음까지 유지 됩니다.
사람들이 지나간 흔적이 없어요 ㅎㅎㅎ 야간 정설 상태 그대로 정오까지!!!
(패밀리 리프트 운영을 안하니 S2는 오후까지 피클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
2. 패트롤 분들 정말 고생하시더군요.
곤도라 타고 가면서 최상급에서 패트롤 분들이 부상자 이동용 썰매(포장육...??) 끄는 연습을 하고 계신걸 봤습니다.
비발디, 용평은 오토바이(?) 같은 자동썰매(?)가 끌고 오는 형태였는데
웰팍은 인력거(...) 형태였습니다.
알파, S1에서 실제 끌고 내려가는 모습을 봤을 때에는 그냥 그렇구나 했는데
최상급은 그 경사도 때문에
앞에서 끌고 내려가는게 아니라
앞에서 미끄러지지 않게 버티고, 뒤에서 위로 끌어 올리더라구요.
연습용(?)이 된 부상자 썰매에 있는 패트롤 분도 미끄러질까봐 불안한지 눕지 못하고 앉아서 계속 앞에 쳐다보고...
맨 앞에서 버티고 있는 분은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는게 곤도라에서 보일 정도였습니다.
결국 맨 앞에 계시던 패트롤 분은 못 버티고 그물망 밖으로 그대로 미끄러 나가셨고
(부상자 썰매에 타고 있던 패트롤 분도 함께....)
다른 패트롤 분들이 옆에서 뭐라뭐라 하는데도 못 올라오자
패트롤이 패트롤을 구하는 장면까지 목격했습니다.
(곤도라가 정상에 도착할 때까지, 그 패트롤 분은 그물 밖에서 슬로프로 못 올라오셨어요.......)
평일이라 그런지, 그물 점검하는 모습도 자주 보이고...
(사람이 없어서 패트롤이 더 눈에 많이 띈거 같기도 해요)
스키 좀 타는 이들에게 패트롤은 나름 꿀 알바 아닐까 생각했는데,
생각이 완전 바뀌었습니다. 패트롤 분들 고생 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
요약.
1. 평일 주간 웰팍은 사람이 정말 없어서 좋더라!
2. 최상급 코스 관리하는 패트롤 분들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
용평도 인력거 형태가 대부분입니다...
가끔 사용하죠...스노우모빌은....
숙련되기까지 오래걸리죠....패트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