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명절막날 에덴갔다가 3여년만에 스키장온 기분 만끽하려
마지막런에 속도를 내다 엣지가 어설프게 박혔는지 날아서 어깨로
착지했네요 스키장다니다 처음느껴보는 통증 이었습니다..
왼쪽 어깨부터 시작해 왼쪽 상반신 전체뼈에 전해지는 통증?
슬로프에 그대로 드러누웠다 겨우 정신차리니 패트롤이 모자를
주워주더군요 블랙아웃이나 그런건 없었지만 찐한고통에
겨우 몸을 일으켜 내려와서
의무실을 갔더니 어깨모양이 조금다르다고 바로 응급실을 가보라 하더군요..
조금시간이 지나니 어깨위로 툭튀어나온 무언가가 잡히고..
적어도 쇄골뼈 나갔구나.. 하며 양산부산대 병원을 갔더니
육안으로 봐도 쇄골골절이라 긴급한 문제가 아니니
수술후 통원치료 용이한 집인근 병원으로 가는게 좋겠다 안내를 받고
인근 병원와서 XRay 사진을 찍었더니
쇄골을 잡아주는 인대가 파열되어서 쇄골뼈가 튀어오른것..
골절이아니라 다행인가? 싶은것도 잠시
mri 검사후 수술이 필요한 중증이면 수술 해야 한다그래서
하루를 대기하다 담날 외래에 정형외과 전문의에게 보이니
진단명은 견봉쇄골인대 파열..
입원수속과 동시에 mri 검사및 수술스케줄 바로 잡았습니다..
4일에 수술받고 아직까지 병원신세..
보드타며 처음입은 부상이기에 후회도되고 왜그랫지 싶기도 하지만서도
하필 무료한 병실 생활이 동계올림픽 기간이네요..
보드타는 경기들보며 재밌겠다 싶습디다.. 남자는 철이 안드는 동물인건지
제가 제정신이 아닌건지ㅋㅋㅋ
암튼 보더분들 몸조심 하시고 얼마남지 않았을 이번시즌
즐겁게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아고 ㅜㅜ 조심하세요 전 언제든 부상생각으로 소심한 보더라 천천히타는데 식겁할때 진짜많아요..
쾌유를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