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걸빤쓰임다.. ㅡ,.ㅡ
아래에 데크에 대한 사용기가.. 어찌나 허접한지.. 별 반응이 없군여.. ㅠ.ㅠ
그래도.. 상품에 눈이 멀어서..
오로지 장갑 한개 타볼꺼라는 ♨불타는♨ 일념으루..
또다시 장비사용기 게시판 앞에서 각설이 타령 한판 하듯이..
초조하고 누추한 장비사용기를 적어보겠슴다.. ㅡ.ㅡ
(반딩하구 부츠는 내용이 많지 않아서 하나로 묶었습니다.)
(2) 바인딩
: 중급 이상의 분들께서 초보자분들께 장비구입을 조언할 때
한결같이 '데크는 허접한 것을 사더라도 바인딩과 부츠는 좋은 것을 구입하라.'고 하실만큼
바인딩과 부츠는 중요한 장비입니다.
이 두가지 장비가 라이더의 중심과 움직임을 데크로 전달하며,
데크를 통해 전달되는 슬로프와 지형을 라이더가 즉시 느낄 수 있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1) Burton Custom 98-99
: CFX, C14, Mission 등의 최상급 고가 장비와 비교하여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한 장비입니다.
하지만 점점 비싸지는 버튼의 가격에 비해 품질과 성능이 점점 좋아지지는 않더군요.. ㅡ.ㅡ
1. 외관 : 이쁘고 깔끔하고 무거운 편입니다.
2. 하이백 : 버튼 바인딩이 그렇듯이 세우고 눕히는 각도조절 뿐만 아니라
라이더의 스탠스에 따라 좌우각 조절까지 가능한 점이 특징입니다.
3. 스트랩(빨래판) : 튼튼한 편이죠.
4. 라쳇 : 편하고 견고한 편입니다.
5. 총평 : 커스텀이 그렇듯이 선택하면 후회하지는 않는 좋은 장비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제가 사용했던 98-99이후 시리즈는 라이딩시 안정성에 문제가 있다는 평들이 있더군요.
디스크와 바인딩 바디가 따로 논다는.. ㅡ.ㅡ
2) Drake F60-LTD 99-00
: 99-00, 00-01시즌 많은 인기를 모았던 드레이크의 최상급 모델입니다.
1. 디자인 : 멋지고 깔쌈하고, 무거운 편입니다.
2. 하이백 : 하이백이 높은 것이 드레이크 바인딩의 특징이죠.
3. 스트랩 : 약해서 자주 끊어집니다. 작년시즌 이부분의 A/S가 많아
불만을 많이 샀죠.
4. 라쳇 : 편하고 견고한 편입니다.
5. 총평 : 스트랩 문제만 아니라 하이백이 부러지거나, 하이백의 고무가 떨어지거나,
01-02모델의 경우 힐컵부분의 스티커가 떨어지거나,
심지어 힐컵이 찢어지는 등의 많은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드레이크..
가격대비 성능이 의심되며, 실망스럽지만..
높은 하이백, 안정적인 발목지지 등은 좋은 편입니다.
3) Salomon S-pro 99-00
: S-pro에서 지금의 Sp6까지 살로몬의 최상급 모델입니다.
스키로 유명한 살로몬은 보드에서도 강세를 보여줍니다.
살로몬의 장비들은 언제나 신뢰할 수 있을 만큼 좋은 제품라인을 갖추고 있습니다.
1. 외관 : 심플하고 가볍습니다. 정말 필요한 것들만 갖추고 있죠.
2. 하이백 : 카본재질이며, 높은 편입니다. 부러지는 카본이라고 하던데..
아직 부러졌다는 얘기는 못들었습니다.. ^^
3. 스트랩 : 튼튼하죠..
4. 라쳇 : 예술입니다.. ^^
5. 총평 : 00-01 S-pro나 01-02 Sp6 보다 더 좋은 장비라고 생각합니다. 어째서 구모델이.. ^^;;;
가볍고, 튼튼하며, 정말 필요한 것들만 갖추고 있기 때문에
지형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제가 지금껏 보아온 어떤 바인딩보다 우수한 물건이라고 생각합니다.
(3) 부츠
: 데크, 바인딩, 부츠 중에서 초보분들께 가장 중요한 것 딱 하나만 꼽으라고 한다면..
어려운 선택이지만 부츠를 꼽겠습니다. 부츠는 왠만하믄 중고사지 마세요.
부츠는 방수나 발목을 잡아주는 것 보다 편한게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운동화 같아서는 안되겠지만, 일단 발이 편해야 편안하게 오래탈 수 있죠.. ^^
1) Vans High-Standard 98-99
: 저는 이거 10만원에 구입해서 세시즌 신었습니다. ^^;;
무지 편하죠.. 가격도 편하고.. 발도 편하고.. ^^;;
게다가 3시즌 이라니.. ㅡ.ㅡ
보통 최상급 부츠도 내구일수는 약 100일 정도라고 합니다..
한시즌 내내 빡쎄게 타면 갈아줘야 한다는 얘기죠.. ㅡ,.ㅡ
그러나.. 헝글한 입장에서야.. 버틸 때까정 버텨봐야 한다는.. ^^;;
보기에는 상당히 허접해 보이지만, 나름대로 가격대비 성능 우수합니다.
오히려 상위 모델인 제이미린프로모델(15만원)보다 좋습니다.
방수도 잘되고, 발목도 생각보다 잘 잡아주고, 무엇보다 최근의 여러가지 달린
부츠들 보다 편합니다.
2) NorthWave Focus 00-01
: 노쓰웨이브의 최상급 모델입니다. (최상급이라도 언제나 이월모델을.. ^^;;)
그러나.. 이거 정말 실망입니다..
발목 잡는 것도 그저그렇고.. 방수도 꽝이고..
작년에 한시즌 타고 끝장났습니다.. ㅡ.ㅡ
다른 분들의 경우도 물새고 실망스럽다고 하시더군요.. ㅡ.ㅡ
차라리 아래 모델인 리셋이나 아폴로가 나은 것 같습니다..
이제 노쓰부츠 안 씁니다.. ㅡ.ㅡ
3) DC Fantom2 01-02
: 올해 쓰려구 3월에 사두었습니다.. ^^
레볼루션과 같이 이너에 뽕뽕이루 바람넣는 거 아시죠?? ^^
이거 짱이라구 다들 말씀하시더라구여..
라이딩 해보지는 않았지만 일단 신어본 감으로는 좋습니다..
스케이트보드 브랜드로 좋아하는 디씨.. 기대됩니다.. ㅃㅎㅎㅎ
이상으루 두편에 걸친 허접한 장비사용기를 마치겠습니다..
올해는 부디.. 따신 손으루 라이딩 할 수 있기를.. ^^;;
- 따신 손 빤쓰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