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우보더 보드매니아 입니다.
지난주에 구입한 노스웨이브 레전드를 어제 시승하고 왔습니다.
테스트 머신
데크 : 라이드 제프브러쉬 00-01
바인딩 : 라이드 EX 00-01
입니다.
일단 부츠가 정말로 가볍더군요. 더군다나 소프트하고 마치 농구화를 신은 듯한 착각이 들정도로 발이 편했습니다.
이너 부츠의 조임도 편했습니다. 올해 모델부터 웹방식의 이너를 사용했다고 하는데, 일단 이너 조임을 꽉하게 되면 상당히 발목을 압박하면서 발목의 이격현상이 현저히 없어짐니다.
부츠 끈 역시 그리 힘들이지 않고 매듭을 지을수 있게 되어 있더군요.
걸어 다녀 보니 소프트한거 답게 아주 편하게 걸어 다닐수 있었습니다. 간단히 체조를 하고 브라보로 올라 갔습니다. 바인딩을 조이고니 부츠가 예전의 나이트로 프로화일에 비해 부드러워서 그런지 토우쪽 스트랩에 약간의 통증이 생기더둔요. 물론 심한것은 아니였지만 압박감이 있었습니다.
익숙치가 않아서 그런지 좀 어색하더군요. 슬슬 라이딩을 위해서 슬로프에 진입을 했습니다. 베이직턴을 시작으로 속도를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속도가 붙이자 마자 바로 카빙턴으로 이어지니 부츠의 역할이 크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바인딩과 부츠가 거의 하나와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마치 부츠가 원래 바인딩에 붙여 있는것처럼.
간단한 라이딩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뉴브라보에서 기술 연마를 했습니다. 요즘 제가 연습하고 있는게 밴딩턴인데 지난 부츠의 경우 밴딩턴시 약간 부츠에서 발이 논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레전드의 경우 확실히 발목을 잡아주고 부츠안에서 이너와 부츠가 적당한 압력으로 지탱을 해주었습니다.
부츠의 보온성도 만족할만하더군요. 일부 사용자들이 적었던 이 보온성때문에 좀 걱정이 되었는데, 보온성도 좋았습니다.
몇번 더 사용을 해봐야 부츠의 특성을 완전히 알수 있겠지만, 첫인상은 대체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하루의 라이딩으로 이 부츠에 대한 평가를 내리기는 매우 어려우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제가 적은 것은 첫인상과 첫대면에 대한 느낌이니 매우 주관적인 것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장비가 그러하듯이 몇백만원짜리가 가장 좋은게 아니라 자기 몸에 맞는 장비가 가장 좋은 장비라는 것은 다 아시는 이야기 일것입니다.
아직도 제가 미숙한 점이 많아 제 장비의 기능을 몇프로나 사용을 하는지 의구심이 들때도 있지만, 항상 배우는 자세로 최고의 라이더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자세는 변치 않을것입니다.
어제 밴딩턴 연습하다 넘어지면서 왼쪽 무릎을 조금 다쳤습니다. 보호대를 착용했는데 보호대 부분이 아니라 옆부분으로 떨어지더군요 ㅠ.ㅠ
항상 안전보딩 즐보딩하세요.
성우보더 보드매니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