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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스탠스 15 0 레귤러로 탑니다.
베이직카빙 연습중인데 주변인들 조언이 헷갈려서요.
질문 1
A: 베이스로 출발해서 속도 붙으면 몸을 기울여서 날을 박고 턴을 해라.
엣지 체인지 할때도 베이스구간 최대한 길게 가져가라
베이스로 가야 속도가 붙기때문에 그렇게 하는거다.
B: 출발부터 날을 계속 박고 트레버스 하다가 속도나면 기울기로만 턴,
턴 사이에 엣지 체인지할때만 살짝 베이스가 닿는다.
엣지로만 가야 속도가 더 난다.
다른분들 의견도 궁금합니다..
질문 2
어깨를 닫고 배이직카빙을 하니 토턴일때 가슴이 정상을 바라보고 힐턴일때 베이스를 바라보게 되는데
이게 맞나요? 참고영상들도 거의 열거나 전향밖에 없어서 어렵네요...
미천하지만 제가 아는 것들만 알려드리면..
질문 1은 슬로프의 상황과 여러가지 조건에 따라 달라질 거 같네요.
다만 날로 타는 그 느낌을 파악하시기 위해서는 1번을 단계별로 차근차근 연습하시는게 맞지 않을까 싶네요.
a) 초급~ 중급 정도의 너무 가파르지 않은 넓은 슬로프를 고른다.
b) 베이스로 직활강 하기 시작하면서 속도가 붙으면 자세는 고정한 채(다운 업 동작, 피봇 동작 없이) 2~3도 정도 몸을 기울인다는 느낌으로 기울기를 준다.
c) 날이 박히면서 턴이 시작되면 턴이 마무리 될때까지 계속해서 자세를 유지하고, 턴이 마무리되었을때 기울기를 중심으로 천천히 돌아온다.
d) 속도가 충분하다면 반대 방향으로 기울기를 2~3도 정도 준다.(만약 속도가 부족하다면 다시 속도를 붙여야하므로 트레버스 또는 직활강으로 다시 속도 확보, 단 속도가 충분하지 않다는 건 이미 슬라이딩이 났을 가능성이 있음)
질문 1의 A,B는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뭔가 옳다 그르다의 문제가 아닌거 같네요.
질문 2는 덕스탠스의 기본 BBP인 상태로 카빙을 하면 말씀하신 대로 토턴일때 가슴이 정상을 보고, 힐턴일 때 가슴이 베이스를 보는게 맞습니다.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A, B 둘다 맞는 말입니다.
결국 카빙이라는게 엣지로만 턴을 하며 타는 것을 의미하기에
결과적으로 턴과 턴 사이에 엣지체인지 시에만 베이스가 닿아야 하는게 맞기는 한데..
처음에는 쉽지 않으실 수 있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턴과 턴 사이에, 즉 반원-반원 사이에 베이스 구간을 좀 더 가져가더라도
안정적으로 힐턴 토턴, 한턴 한턴 만들어가시고
점차적으로 그 베이스가 닿는 구간을 줄여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덕스탠스라고 하더라고 일반적으로 완젼히 상체를 닫고 타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앞발의 각도가 열려있고 시선이 노즈를 향하기에 덕스탠스라 하더라도 일반적으로 어느 정도는 열려있게 되고,
중요한 것은 본인의 각도에 따라, 본인의 몸의 유연성 등에 따라 본인만의 bbp 자세가 다 다르다는 겁니다.
그래서 개개인에 따라서는 덕임에도 상체를 많이 열고 타시는 분들도 있고,
개개인에 따라서는 상체를 완젼히 닫고 시선만 돌려서 타시는 분들도 있죠 ^^;;
1번이 맞습니다 기본적으로는요...
베이직 카빙에서 베이스구간을 가라는건 뉴트럴 구간을 가져가서 데크의 토션을 이용해서 노즈엣지부터 제대로 들어가고 테일엣지까지 들어가서 나오는 엣징감을 제대로 익히기 위함입니다. 베이직 카빙은 빠른 속도의 카빙을 즐기기 위한게 아니고, 카빙의 입문....엣징감, 기울기, 시선이동을 통한 체중이동 같은 기본요소를 체득하기 위한 연습방법입니다. 균등한 힐턴과 토턴의 수행을 통해 턴의 전반부와 중, 후반부를 만들어 내기 위한 연습방법이라고 생각하고 해보세요~
2번의 트레버스...일단 이론상 트레버스는 한쪽방향으로만 진행하지 양쪽으로 연결하는 것을 트레버스라고는 안합니다~물론 실제로는 힐, 토우 트레버스 + 엣지체인지구간이면 턴의 연속이기는 합니다. 다만 앞에 말씀드린것처럼 베이직 카빙의 목적이 빠른 카빙이 아니기 떄문에...1번을 통해 앞의 요소들을 먼저 익힌후 프레스컨트롤을 추가하면 금방 인터미디엇트 카빙턴을 하시게 됩니다.
그리고 토턴을 할떄 구지 상하체의 축을 일치시켜서 어꺠가 닫힌 상태로 진입을 할 필요는 없으세요..그렇게되면 오히려 엣지가 잘안박히고 슬립이 나기 쉽습니다. 요즘은 상체와 하체의 축이 교차한 상태(상체오픈, 대신 뉴트럴에서 bbp자세는 정확히 수행)로도 많이 탑니다. 상하체의 움직임이 데크의 움직임을 끌고갈수있다면 카운터성 로테이션이라도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술을 먹어서 어려운 용어들을 많이 썻지만 어느정도 이해하실만큼 공부하시고 타시는것같아서 그냥 편히썻어요~~
다 맞는말도 아니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