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엔 다운을 반대로 한다기 보단, advanced sliding turn에서는 down-unweighting 이 필요합니다.
다운 언웨이팅이란 말그대로 다운하면서 무게를 없애는 것으로,
최대로 주었던 압력을 순간적으로 빼버리면 데크가 튀어오르면서 무릎도 동시에 튀어오르는데 이때 턴 전환이 이루어지며 novice 턴의 업엔 다운과는 성질이 다른 것입니다.(흔히 말하는 업엔 다운은 down-weighting이 되겠죠)
제 생각으로 위의 동영상에서는 down-unweighting의 강도가 약하긴 해도 구사하고는 있습니다.(말씀하신 반대로하는 업엔다운 말이죠)
다운 언웨이팅을 강하게 하면 데크가 지면에서 약간 튀어오르기도 하지만 힘주어 점프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말로 설명하기 힘들지만 해보시면 그 짜릿함을 느낄 수있습니다.
어드벤스드 슬라이딩 턴 다음 레벨이 오늘님이 말씀하시는 Down-Unweighted Sliding Turn(다이나믹 슬라이딩 턴) 이 되겠죠.
근데 어드벤스드 슬라이딩 턴에서 이 down unweighting을 전혀 사용하지 않느냐? 저는 그렇게 생각 안하거든요.. 위 동영상이나 CASI level 2의 어드벤스드 슬라이딩 턴을 보더라도 강도는 약할지 몰라도 턴 전환 시 down unweighting을 사용한다고 생각합니다.(down unweighting이 뭔지 정확히 이해 한다면 보이실 겁니다.)
아무튼 완벽한 down unweighted sliding turn은 CASI Level 4에서 소개되는 최고급 라이딩 skill 입니다.
단계별 스틸 컷으로 설명해놓은 참고 사이트입니다. http://carve.tistory.com/26
제가 바라는 어드밴스트 슬라이딩 턴은 아니지만,
짧은 숏 레이더스의 슬라이딩 턴을 완벽에 가깝게 구사하시네요.
어떤 분은 업언웨이티드 어드밴스트 슬라이딩 턴이라고 했지만,
어드밴스트가 될려면, 보드가 돌기 전에 1시방향부터 다운을 완료해서 엣징이 된 상태에서 감겨서 돌아야 됩니다.
이분의 경우는, 워낙 짧은 숏레이더스 턴을 구사하기 때문에,
이정도의 빠른 턴에서는 업언웨티드턴으로는 그런 타이밍을 가져가기가 아주 어렵겠지요.
업동작으로부터의 리바운딩때문에 이미 보드가 컨트롤되지 않은 상황이고,
빠르게 다운동작을 했지만, 짧은 턴의 반경내에서 이미 2~3시로 접어든 상태에 있는 것이지요.
이렇게 짧은 반경의 턴을 턴 초반부터 엣징을 가하면서 하려면, 결국은 다이나믹턴으로 다운언웨이티드로 12시방향부터 엣징을 가하면서 익스텐션으로 프레싱을 가하는 턴이 되어야 하겠지요.
이분의 턴에서는 아주 짧은 숏레이더스의 업언웨티드 슬라이딩 턴이지만,
anticipation과 preparation 단계에서
짧은 타이밍의 감각적인 체중이동과 업동작의 자세는
수많은 연습이 만들어낸 결과로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됩니다. 부럽습니다.
이정도의 수준이면, 조금 더 급한 경사의 슬로프에서도
쉽게 어드밴스트 슬라이딩 턴을 구사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하신 분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