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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그리에서 가끔 보드 도둑맞았다는 얘기에 많이속상하겠다 했었는데
어제 우리에게 그런일이 일어났었습니다.
남동생둘이랑 기분좋게 보드타고 잠깐 쉬었다 나와서 탈려고보니
보드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버렸습니다.
우리셋은 설마 아니겠지하는 맘으로 이리저리 찾아헤매길 몇시간끝에
찾지못하고 cctv 도 그자리만 안보이고...
추운데 몇시간 떨다 몇시간째 방치된 렌탈보드를 주시하여
스키샵 스티커보고 전화를 했더니 동생보드가 거기샵에있는겁니다 ㅡㅡ;;
뭔이리 황당한일이있는지...
렌탈한사람이 동생보드를 착각하고 가져가서 주간반납하고 간겁니다.
몇시간동안 추위에떨면서 잃어버린보드찾아헤맸는지...
락 안걸어놓은 우리잘못도 있지만, 그 사람이 얼마나 원망스럽던지..
모두들 보드보관잘해서 속상한일 없길^^;;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ㅌㄷㅌㄷ
그나마 찾으셔서 다행이네요.... 더군다나 도난이 아니고 단순실수였다니.......
저같으면, 금방 포기했을텐데,.. 고생하신 보람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