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남친은 스키를 오래 탔고,
3년 전 남친 손에 이끌려 태어나 처음으로 가 본 스키장에서 저는 보드를 택했습니다 ㅋ
초반에는 정말 가관이였죠, 남친은 스키어라 가르쳐 줄 입장도 안 되고 저는 울며불며 독학 보딩 ㅠㅠ
지금 생각하면 많이 고맙고 미안해요, 반년 넘게 기다린 설원이었을텐데 저를 위해 짜증 한 번 안 내고 초급에서 기다려주던 ^^
그래도 다행히, 제가 워낙 운동을 좋아하고 여자치곤 운동신경도 좋은 편이라
두 번째 시즌부터는 함께 자유자재(?) 로 씡씡, 저번 시즌에는 트릭과 파크도 깔짝깔짝
근데 죽어도 보드는 안 탈 것 같던 남친이 지난 시즌 막바지에 급 보드를 타겠다며 덤비더라고요, 적은 나이도 아닌데 ㅋㅋㅋ
그래서 올 초에 보드복과 보호대 등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 + 부츠까지만 챙겨주고
드디어 오늘!! 3주년 되는 날이라 선물로 나머지 데크+바인딩을 샤샤샥~ 질렀습니다 ^ㅡ^
비록 12/13 신상은 아니라 미안하고 아쉽지만 그래도 최상급 라인으로다가 뙇~
시즌 내내 같이 쓸 돈도 "보드적금" 이라며 야금야금 모아놨구, 이제 정말 시즌 시작만 남았어요 꺅
아직 턴도 불안불안한 왕초보지만 제 올챙이 적 생각하며 훌륭하게 키워볼 생각합니다 ㅋㅋㅋ
둘 다 다치지만 말구 즐거운 시즌 보내고 싶네요 :) 용평에서 겨울 나시는 분들 함께해요 히히
여친님이
꿈에서 말씀하셨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