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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너굴너굴~입니다.(_ _)
8시 30분에 도착/9시~12시 30분까지 탔습니다.
테크노1-힙합/클래식-째즈/레게-발라드 탔어요.
오늘은 시작부터 힙합에서 쭉~~
꿀벌마냥 꿀빨고 왔습니다!ㅎㅎ
8시 30분경 영하 11도로 시작,
9시경 영하 8도-10시에 영하 7도..11시 넘은 시간에도 영하6도!!
겨울은 추워야 맛이죠!!
바람없고 햇빛 쨍~~
정상에 바람이 살짝 있었습니다만 어디에 견주겠습니까?
맨손은 시리니 이너장갑 추천 드립니다.
마스크 덕분에 고글 내부에 찬 습기가 얼 정도의 날씨였어요.
정상 화장실 라디에이터로 녹여서 닦아쓰는 경험을 해봅니다.
코에 수도꼭지 틀린것처럼 콧물도 줄줄 샙니다.
하지만 따뜻하고 미세먼지 많은날보다 춥고 미세먼지 없는날이 더 좋아요..
오늘의 날씨에 감사드립니다..
어제 눈이 내렸는지,
주차장과 장비 보관소앞 주차장에 살포시 쌓여서 반겨줍니다.^^
보통 환복 후 째즈부터 시작하는데.. 오늘은 힙합으로 시작!
엣지 잘 박히는 강설입니다.
기온이 조금씩 상승하니 눈도 살짝 말랑해지고
자잘한 눈알갱이 올라옵니다.(좁쌀수준-무시가능)
깊은곳의 아이스를 느낄만큼 엣지박는 초고수는 아니어서 신나게 즐겼어요!
발라드도 다시 명품 반열에 올라왔네요!
자연설도 살포시 섞여주고~기온도 받쳐주고~눈도 부들부들~~
째즈 중하단 (진행방향의)왼쪽,테크노1 의 상단(진행방향의)의 왼쪽.
아이스 구간 있으니 조심하세요~
째즈도 너무 좋아요..진짜 말해서 무엇하나요..
일단 시간내서 타보시면 알게 됩니다.
밥먹는 시간도 아까우실거에요!ㅎ
레게에도 알갱이들이 올라오긴 했지만 매우 만족스러운 오전 보딩이었습니다.
내일도 오늘만 같아라!!ㅋ
락은 폭도 좁은데 기물 설치로 보더는 힘들듯 보여집니다.
스키 고수님들~스알못인 제가 봐도 멋지네요~
락에서 굉장한 스피드로!
(락 구경을 위해 째즈 리프트를 계속 타야할까봐요~ ㅋ)
째즈 슬로프에 사람이 몰려 내려오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리프트 대기 없었고,
오늘은 슬롭에서 촬영하는 고수님들 무리가 여럿 보였습니다.
테크노,힙합 등등~레디~액션!
눈이 이렇게 좋은데 아직도 허접이라~쭈굴쭈굴~ 해지네요..
오토카빙할수있게 카빙양말 주실분 찾아보아요~~
카빙양말~~ㅎ
너굴너굴~~^^
사진 (드론샷이라 적고 리프트샷으로 읽는다^^)
셔틀 주차장
장비 보관소앞 주차장
테크노 립트 탑승하면서~
매봉산 위 떠오르는 태양 드론샷
펑키 드론샷
락 드론샷
레게에서 바라본 락 하단(경사도 느껴지시나요?)
덧
1.'마테**'님과 첫 대면 인사를..^^
반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다음에 뵙게되면 함께 타요~ (제가 아직 쭈굴쭈굴이라서요..ㅋㅋ)
2.새벽 셔틀 탑승시 일산쪽에 탑승자가 많으면 바로 자유로진입(화정 안찍고)
덕분에 30분 일찍와서 좋았는데,같은 기사님께서 1시 홍대 셔틀 운전하시길래~ 냉큼 탔지요.
과감하게 다시 고속도로 타주시네요!!넙죽~~~~
신기하게도 버스가 노란색이고 어린이보호차량 붙어있어요ㅋ
기사님께서 왜 5시차 안타는지 물으시네요.
대답은 "할일이 있어서요~"
마음은 '낼 뵐께용~'ㅋ
3.식욕이 남부럽지 않았는데
요새 수면욕이 식욕을 앞서갑니다.
불막창(안주야 같은 레토르트식품)에 혼술 가끔하는데,
요새 도통 자느라 먹어본지 오래 된듯...
귀가후 단전부터 에너지 끌어모으고
영혼까지 탈탈 털어서 4~5시간 안쉬고 일하면 기절각이더라고요.
친한 지인분께서 '생애전환기'를 지나서 그렇다며..
그것도 '이미' 지났지 않았냐며..
생애전환기라는 단어가 서글픈 단어였네요ㅋ
4.오늘도 에너지 털어서 일하고 내일도 보드장 갈껍니다.
뭘 해도 다 받아준데요. 눈이.
망설이지 마세요~
겨울은 짧아요!
추위따윈 두렵지않아~(저희집은 1년 내내 겨울왕국이라,별 감흥 없지만요;)
겨울왕국의 인기는 언제쯤 식는 건가요?
보드타고 와서 일하고 집에가면 기 다빠지는 느낌이에요 새벽은 꿈도 못 꿔요 ㅜㅜ
그래도 요즘 눈이 좋아서 넘 재밌어서…. ㅎ
내가 원래 이렇게 잘 타는줄 착각하게 되는 날씨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