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보드 입문시키기 성공했습니다~!
웰팍 s2 하단에서 기본기 가르쳐주고
패밀리, 델타 주구장창 태웠더니 3일만에 힐/토사이드 팬듈럼을 잘하더라구요
2주 뒤에 다시 데려가니 베이직턴도 곧잘하고 초보티 풀풀 내면서 다니고 있습니다
온갖 할인권 끌어모아 장비 렌탈, 리프트권 구매하고 콘도까지 잡으며 열심히 다닌 보람이 있네요~!
아 중간중간 와플/델리만쥬/우동도 골고루 먹었습니다 ㅋㄷㅋㄷ 스노우무무 아이스크림이랑ㅋㅋㅋ
근데 이 친구가 속도감에 재미를 붙여버려서 턴의 완성을 연습하기 보다 일단 긴 팬듈럼 형태로 슬로프 꼭짓점 찍으면서 내려와요..
후행하는 사람과 충돌 위험 있으니 주의 줬는데도 이러네요..
어떻게 해야 라이딩 기본기를 탄탄하게 만들어줄 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일단 다음 시즌에는 중고장비셋이랑 시즌권 구매하기로 했습니다만
축하드려요~~!!ㅎㅎ 저도 가끔 지인 알려주는데 너무힘들더군요 ㅜㅜ 배우고 싶은 욕심은 많은데 한번에 느는게 아니란 사실을 알아야 할텐데.. 많이 가서 눈밥먹어야 실력이 느는거같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