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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알파인은 부츠와 데크 사이에 높이가 있어서 붓아웃이 안난다
-> 해머도 더비 끼우면 가능
2. 그래도 붓아웃이 나면 플레이트를 올리면 된다
-> 해머도 더비 끼우면 가능
3. 그래도 붓아웃이 나면 고각으로 돌린다
-> 해머도 고각으로 돌리면 가능
4. 알파인은 스타일 상, 엣지를 해머처럼 세우지 않는다
-> 이건 라이딩 스타일 차이라 봅니다만... 엣지 세우면 붓아웃으로 엣지 빠질 수 있다는 이야기 같아요..
같은 이야기로 보이는데 알파인은 붓아웃이 안난다는 명제가 성립하는 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해머 유행하기 전부터 290 왕발로 인해 붓아웃으로 고통받으면서 보드 탄 저는 붓아웃 극혐합니다만
알파인은 붓아웃 안나니까 안심해라라는 명제가 이해가 가질 않네요....
바인딩은 토캡 가죽이 헤지고 터져서 거지같이 너덜거리고
(이거 때문에 플럭스만 써요 ㅜ.ㅜ)
부츠는 뒷굼치가 점점 닳고 있는거 보지 않으시는 분은
제 기분 이해 못하실 겁니다.
지금은 허리 사이즈 265에 더비 끼우고 42/30 바인딩 각도로 타서 스트레스 안받고 즐겁게 타고 있습니다만..
알파인으로 가면 붓아웃으로 스트레스 안받는다.. 글쎄요.. 전 잘 모르겠습니다...
왕발 알파이너가 이렇게 세팅하면 붓아웃 안난다라는 이야기를 해주기 전에는 쉽게 수긍 안갈꺼 같네요..
왜냐면
지금이야 해머타면서 붓아웃 이슈가 많지만, 프리만 타던 시절 붓아웃이 뭔지도 모르는 보더들 엄청 많이 만났거든요..
자기 문제 아니면 사람들은 잘 모르더군요
웬만해서는 붓아웃 나기 힘들다는 걸로 알겠습니다 ㅎㅎ
웬만한 발 사이즈가 아니라서 선뜻 도전해 보기 어렵네요
햄머헤드 개발 자체가 알파인 처럼 카빙하는 용도가 아닌 알파인과 프리데크의 기싸움의 결판 종목인 보더 크로스 종목을
위하여 개발 되었습니다. 대략 20년전에 말이쥬~~~~~
보더크로스 시합들 보면 알파인 처럼 누워서 타는 선수들 단 한명도 없습니다.
어찌어찌 하다가 10년정도 전부터 일본에서는 그러한 데크들을 알파인 처럼 전향각 카빙 용으로 사용하기 시작하였고
우리나라에서도 그것을 전향각 카빙용도에 국한 되어서 유행을 탔고, 서양에서도 동양권의 전향각 카빙을 보고 슬슬 햄머를 타기 시작하였는데 정작 햄머헤드를 개발한 서양에서는 햄머헤드라고 안부르고 Soft Boot Carver 라고 합니다.
도넥이나 넵썸(이스트 모델)은 와이드한 햄머나 세미햄머를 출시 하기도 하는데, 도넥이나 네버썸머나 둘다
콜로라도에 위치한 로컬 브랜드로 시작한 브랜드이며, 콜로라도는 알라스카 다음으로 눈이 엄청 오는 동네라,
파우더 만땅의 슬로프에서 카빙하기 때문에 데크들이 와이드 한것이고....북미권 스노보더들의 평균 발 사이즈가
280이상입니다. (미국살때 하숙집 아주머니 발 사이즈가 265 였죠)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유행을 탄 햄머헤드 브랜드는 모쓰 스노보드로 기억하는데 길이가 163이상인 데크들도
허리폭이 250mm 가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일본인들이 발이 우리나라보다 평균적으로 작기도 합니다만...)
설계자 입장에서 붓아웃이 걱정이 된다면
와이드 데크를 선택하는 것보다 더비나 칸트를 장착하심을 극히 추천 드립니다.
카빙에는 와이드 데크가 득보다는 실이 더 많거든요.
예를 들어가지고 늦은 엣지 체인지, 늦은 속도감, 그리고 지렛대 원리로 잘 부러지는 코어 등등.
1.기본 높이가 프리에서 더비 끼운것보다 훨씬 높습니다. 스키보다도 알파인의 기본 지상고가 더 높습니다. 바인딩의 높이가 높고 굽도 두꺼우며 거기에 리프트 칸트까지 기본장착되기 때문에 더 올라갑니다. 프리와는 비교 불가죠
2. 프리스타일과 같은 토스트랩과 힐컵이 없습니다. 부츠외피가 끝이죠. (이 차이는 상당합니다. 힐컵이 높고 라쳇이 없는 SP가 붓아웃에 유리한 것 처럼요)
3.붓아웃이 없는게 아니고 입문 단계에서 붓아웃을 경험하게 될 확률이 극히 적다는 것이죠. 입문해보면 날을 많이 세우는 것 전에 해야할 과정이 너무 빡세고 많습니다. 프리처럼 날을 많이 세웠다간 매우 위험하기도 하구요.
4. 프리카브등의 유럽데크들은 허리가 190정도이고 연식이 오래된 데크들도 195정도 입니다. 흔히들 사용하는 허리 200mm의 데크들은 프리로 치면 260정도의 와이드 데크라고 보면 됩니다. 레이싱용 데크들은 그립력 확보를 위해 허리가 넓습니다. 극단적인 인클을 위해 사용하는 익스트림 데크는 210정도 됩니다.
알파인은 붓아웃이 100% 안난다라기보단 왠만해서는 붓아웃 나기가 힘들다 아닐까요~?ㅎㅎ 알파인 허리가 좁다해도, 바인딩의 높이와 기본각도가 (50도를 넘어가는 고각) 감안해서 발이 정말 커도 붓아웃 스트레스는 없을것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