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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저랑 같은 부츠~ㅎㅎㅎ 저도 10년만에 저번주에 타고왔답니다~ 총 합쳐서 10번도 안탄듯...그래도 빌리는 것 보단 낫다고 생각해요.
진짜 말 그대로 요양보딩... 가기 전날부터 설레여 잠도 설쳤지만... 그게 전부 였다는... 스키장 가다가 방전 될뻔 한걸 휘팍 라운지에서 아침먹고 회생했네요. 슬로프 올라가 시원한 공기 마시니까 좀 기분이 좋아졌지만... 두어번 타고나니 어릴적 동호회 사람들과 놀 때 만큼 재밌지는 않아서(와이프랑 가서) 몇번 안타고 내려왔네요. 역시 보드는 친구들이랑 타야 제맛...
3년 전인가, 지인의 오래되고 몇년간 사용하지 않은 세트를 받아서 부푼 마음으로(시즌 첫 출격 이었습니다.) 정상가서 내려 오려는데 앵글 스트랩이 열려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스트랩이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다가 갑자기 추운 날씨에 무게가 실리니 끊어져 있네요? ㅜㅜ
그래서 위험하지만 토우로만 살살 달래면서 내려와서 시즌방에서 다른 동생의 바인딩을 빌려 쓴 적이 생각 납니다.
오래 되어도 버텨주기만 하면 탈순 있지만, 바인딩의 내구성을 확인하시고 몸무게를 실어 타시기를 바랍니다.
댓글 잘 안다는데 안전과 관련된 것이라 옛기억이 생각나 적었습니다. 즐보 하고 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