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거와 비로거의 차이점에 대해서 본인은 비로거로서 헝글활동을 하셔서 못느끼실지 모르지만, 실제로 차이점은 큽니다. 헝글은 인터넷 커뮤니티가 아니라 실제 오프모임이 빈번한 취미활동 사이트입니다. 실제 오프에서 만나면 비로거의 아이디와 로거의 아이디는 차이가 큽니다. 심지어 헝긍 강습 게시판의 강사소개에도 닉네임을 적습니다. 그리고 겨가파등 오프모임에서도 헝글 누구누구입니다 하고 닉네임을 밝힙니다. 심지어 로긴을 안하면 장터도 이용할 수 없습니다. 장터 때문에헝글에 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단순히 게시판활동만 보면 로거와 비로거의 차이가 없어보이지만, 헝글활동의 상당히중요한 부분에서 로거와 비로거의 차이가 나타납니다. 본인은 로그인만 안하고 같은 닉네임을 사용하신다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비로거 닉네임은 그냥 아무거나 갖다 붙인 닉네임입니다. 오프에서의 자신과 헝글에서의 자신을 분리시키는 행위지요.
실상이 이런데도 비로거나 로거나 같다고 할수는 없을겁니다.
정자라는 사람 예를 든것은 비로거들을 방치함으로인해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말하려고 한 것입니다. 문제점을 지적한 것이지, 모든 비로거를 그 사람과 동일시 하려는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글쓴분은 일정수준 이상의 문제 발생시 IP로 인한 제제가 가능하니 필터링 효과를 기대하신다고 하지만, 전 솔직히 필터링 효과가 있는지조차 의문입니다.
헝글 정책이 자유로운 글쓰기를 위해서인지, 아니면 시스템적인 문제로 비로거 글쓰기를 용인하는것인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비로거로 악플달고 뻘끌 싸지르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고, 시기적인 문제는 있을지언정 언젠가는 결국 비로거 글쓰기 제한이 가해질거라는 제 예상입니다.
그리고 제가 로거이기 때문에 이런주장을 한다고 하셨는데, 사실 어느정도 수긍은 갑니다. 비로거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한적은 없으니까요.
그러나 저는 비로거로 글쓰는 이유에 대해서 이해하는 건 딱 하나입니다. 모바일 헝글에서는 로그인이 잘 안되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로그인잘되는 PC에서도 편의를 위해서 로그인을 안한다는 거에 대해서는 그닥 공감하지 않습니다. 로그인하는 데 무슨 액티브 엑스를 설치하라고 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키보드 5초만 두들기면 되는건데, 그걸 못하다니요.
헝글정책은 자유로운 글쓰기, 보다편한글쓰기, 모바일 및 로그인을 안하고 잠시보거나 댓글정도의 가벼운 활동하는 사람에대한 편의의 배려, 그리고 현재 구축되있는 자동 필터링 여건 과 운영자들의 제재 활동으로 커버가능한 여부가 종합적으로 판단되서 비로거의 글도 용인되는 것이므로 소리님이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글쓴분 및 로거들 외에 보드를 경험하고자하는 분들 및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단계의 사람들의 활동을 유치하는 차원에서도 비로거의 활동은 당연히 용인되야 하는 부분이구요.
비로거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노력은 물론필요하니, 앞으로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어쨌든 다시 결론을 짓자면, 로거 비로거의 문제가아니다 사람의 문제다 이고 표현방식이 거칠어진다는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