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신장과 체중, 데크 길이 관련해서 여쭤보고싶은게 있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신장은 172정도인대, 지금 체중은 86정도로 BMI 상으로는 비만입니다만,
지방은 적당히 있고 근육이 더 많은 근육형 돼지입니다..
그러다보니 전반적으로 힘도 약한편이 아닙니다
아직 보드는 시작한지 올해가 3시즌째고 1~2시즌 다합쳐봐야 10번 좀 더 스키장을 간것 같습니다
실력은 카빙은 살짝 살짝 잠깐하는수준이고, 턴들을 이용해서 무리없이 라이딩으로 중급 슬로프도 내려오곤 있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라이딩만 하니까 라이딩을 해보자! 하고 159 XLT를 샀는대 데크가 너무 딱딱하고 제 키에 비해서 길어서 그런지
데크를 사기전에 렌탈데크를 살때는 한번도 못느껴본 느낌인
턴을 할때 끝부분에서 자꾸 어색하고 걸리는것 같은 느낌이 심하게 들고
턴이 부드럽게 끝까지 이뤄지지가 않아서 힘으로 억지로 돌리면 돌아가는대 불편감이 좀 있습니다..
이 불편감이 4~5번을 탈때까지도 없어지지가 않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여쭤보고 싶은 질문은
1. 이게 단순히 실력부족으로 인한 문제로 실력으로 극복 할 수 있는 부분인지,
2. 아니면 좀 더 소프트하고, 길이가 짧은 데크를 살지가 의문입니다
새 데크를 산다면 지금 보는건
캐피타 슈퍼노바 153 인대 플렉스는 슈퍼노바 6 XLT9 로 차이가 있지만 길이 차이가 6cm라서 바꿔도 별 의미가 없는지도 걱정이고요...
마지막 고민은
3. 153을 샀을때 제 돼지같은 무게와 힘을 153이 버텨줄수있을지도 살짝 걱정입니다...
여러모로 보린이 긴글 죄송합니다 ㅠㅠ
혹시나 의견 남겨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경력 적을 때 장비 바뀌면 원래 보드 처음 타는 사람처럼 되는게 맞아요 ㅋㅋㅋㅋㅋ
저도 현재 XLT 156 타고 있는데, 신체스펙은 거의 비슷해여.
한 3년 렌탈러로 깔짝깔짝 대다가 작년에 XLT 구매하고 첫 개시했을 때의 충격을 잊을 수가 없죠.
1. 일주일 정도만 타면 적응될 거에여.
2. 172센치에 80 후반대의 체중이면, 159가 제가 보기엔 딱 적당해 보입니다. 전향각 해머데크 타시는 분들은 키 170에 정상체중인 남자분들 중에 160 이하로 타시는 분들 극히 드물껄요? 키보다 체중이 중요합니다.
3. 근데 이것도 지금 단계에서는 사실 아무 걱정 안해도 되는 부분인게... 데크가 체중을 이기지 못한다는 것 자체가 최상급 슬로프에서 고속카빙을 데크의 유효엣지가 버티지 못하고 턴이 밀리는 건데, 애초에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현재로선 심지어 148짜리 데크를 타셔도 이상함을 못느끼실 겁니다. 그리고 그라운드 트리커들은 키 170 정도 되셔도 일부러 짧은 데크를 타시는데, 이분들 중급자에서 148짜리 짧은 데크로도 카빙 다들 하세요.
Xlt 좋은 데크고, 연습하시면 충분히 적응 하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