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꿉꿉한 여름에는 집에 콕 처박혀서
에어콘 빵빵하게 돌리고 양키캔들을 여러개 켜 놓는 버릇이 있습니다.
물론 자기 전에는 꼭 끄고 자구요
1년전 쯤인거 같은데 ......... 그날도 촛불 다 끄고
침애데 누워 자는데 몸이 결박 당하는 기분이 들어서 보니
여자 귀신이 온몸을 휘감고 천장에서 절 보고 있더라구여
그냥 ...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안 무섭고 안 이뻐서 .. .피식 웃었는데
그 순간에 귀신이 사라지더라구여 ( 몸도 풀리고 )
귀찮아서 그냥 그대로 자서 아침에 일어났는데
집에 있는 양키캔들 8병의 불이 다 켜져 있더라구요 ........
그날 이후로 집에 들어가면 ......... 향초가 타고 남은 잔향이 가끔씩 나고는 합니다.
이뻣더라면 천녀유혼 했을텐데 .. 아깝네여 ...
어짜피 사람이든 귀신이든 여자와 연애는 뭐...
느낌아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