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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너굴너굴~입니다.(_ _)
보드장소식에 오랫만에 올려봅니다.
이번시즌 첫 출격인데,경기권에는 새벽에 비가 추적추적 내린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탈수있는 기회가 많이 없다보니 비가와도 감사하고,눈이와도 감사한 마음으로 출발해봅니다.
비발디 가는 길목도 몇년만이던가, 눈에 하나씩 담아서 기억해보려고 부릅뜨고 있는데 양평국도 두물머리 못미쳐서 교통사고로 정체가 있었습니다.
비발디로 통하는 오르막에서 셔틀엔진이 할딱거리는것도 듣기좋고..ㅋㅋ
터널지나 흰색의 블루스를 보니 너무 긴장되더군요..ㅋㅋㅋ
오전 10시~12시까지 탔으며,11시30분기점 영상7도입니다.
오픈슬롭은 째즈,발라드,테크노입니다.
펑키와 레게에는 눈을 뿌린 흔적이 있네요.
날씨만 받쳐주었다면 제설에 힘좀 실렸을텐데 아쉽습니다.
양평지날때는 빗방울이 제법 굵었는데 비는 멈추어있었습니다.
하지만 슬롭은 이미 무너졌어요.
왁싱한데크도 잡힙니다. 왁싱안하면 허벅지 터질듯요..왁싱필수네요~
가끔 보이는 알파인보더도 힘들어보입니다.
눈이 물기가 쪽빠져서 모래알갱이 형태이고 타고 내려가면 슬러쉬처럼 밀립니다.
(마치 도시락김에 들어있는 방습제같아요..ㅋㅋ)
기온도 높아서 오픈슬롭 모두 곳곳에 땅이 드러난곳 표식을 세워두었네요.
발라드는 단체강습 3~4팀 있었고 상단만 북적이는 정도였습니다.
블루스도 유아강습팀 북적북적하네요~
째즈는 많지도 적지도 않은, 딱좋은인파에
테크노는 몇몇의 스키어가 내려가면 인파가 없어서 황량한 분위기였습니다.
오랫만에, 클래식-째즈 타려고 곤돌라탔는데 곤돌라에 사람이 없어도 너무없네요~
매봉산 정상에서 테크노만 오픈한것 보고 당황했습니다.(어쩐지,황제곤돌라에요;;)
발라드에서 양팔벌리고 시선은 멀리~
수없이 자빠링하면서 단한번 내려왔을뿐인데 테크노라는 난관에 부딪쳤네요;;
그래도 슬러쉬 덕분에 아프지얂게 내려와봅니다ㅜㅜ
발라드는 활강없이 내려오기 힘든정도에요.
전 리프트 대기없이 편하게 타고 1시셔틀 복귀합니다.
내일 기온떨어진다는데 걱정이네요.
모두 안보하세요!
너굴너굴~
오잉? 친정집 연결 탐방인가요. 비발디 친정, 헝그리 친정.. ㅋ
격하게 환영합니다. 반겨주실 분들 많아서 좋으시겠어요. ^^
"셔틀엔진이 할딱거리는것도 듣기좋고..ㅋㅋ" <--- 미치겠.. ;;
이런 후기에는 추천이라고 배웠다죠.
너굴너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