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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월 유타사진이구요..
작년 12월에도 유타에서 휴가를 보냈구요..
유타 하면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눈이라고 할정도로 파우더구간이 많습니다.
작년12월은 도넥 플럭스, 3월 폭설에는 케슬러 커스텀크로스...
트리런즐기고 파우더만 찾아들어가시는게 목적이아니고 관광하시는거면 못탈정돈 아니에요~
다만 데크가 두장을 갖고가신다면 하루는 헤머로 즐기시고 하루는 라운드덱으로 파우더도즐기시고 맛보시면 되지않을까요?
딱 하루만 타실것도 아닌데.. 전 이번 시즌 돌아오는 1월에는 콜로라도 원정 7박8일 일정인데 립텍과 케슬러 두장 들고가서 즐길 예정입니다.
비추 합니다.
지인 중에 알파인 초고수가 있어서 여기선 뭐 날아다니는데
해외 원정 오프피스트 비압설 일주일 중 하루나 제대로 탔나 싶습니다
자신감에 고집도 좋은데 가서 고생만 하고 헛돈, 시간 버리고 왔습니다
알파인과 해머가 또 다르겠지만
요지는, 여행(원정)을 갈 때는 그 곳 현지 사정을 온전히 최대한 즐기다 올 수 있는 계획과 장비를 쓰는 게 맞는 것 같다는 것입니다. ^^
꼭 카빙이어야 한다 싶으면 파우더용 카빙 데크도 많으니 차라리 그 지출을 권합니다.
직진성 위주로 만들어진 데크로는 오프피스트 환경에 대처가 잘 안 되니, 휘슬러까지 가셔서 정설 구간만 타는 건 비효율적인 것 같아요.....
제한적으로 압설된 슬롭이 있지만 수시로 눈도 오고 흐린날이나 구름이 많은날은 시야가 극히 불량합니다.
대부분 산속 비압설 슬롭에서 파우더 프리스타일 보딩을 즐기기 때문에 헤머덱은 탈곳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어렵게 시간과 비용 들여서 그 많은 슬롭중 몇개 압설 슬롭에서 헤머덱을 즐기실 수 있겠지만 후회하실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