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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더위가 한풀꺽이고 날씨가 선선해지면 우리같은 환자(?)들은
이제 슬슬 시즌권 구입시기가 다가오는구나 라고 느끼죠...
전 이번시즌으로 보드 겨우 3년차밖에 되지 않았지만
지난시즌 ㅋㄹㄴ로 인해서 제대로 못즐겼다 보니까
이번시즌기다리는게 진짜 긴거 같아요...
첫 시즌은 지산으로 해서 평일 주말 상관없이 주구장창 다녔고
두번째 시즌은 웰팍으로 해서 주말에 꼬박꼬박 가곤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첫시즌을 가까운 지산으로 정했던게
보드에 푹 빠지게 된 큰 요인인거 같네요
퇴근하고 밥먹듯이 가고 주말에는 아예 스키장에서 살다시피 하다보니
더욱 재미가 있었죠
강원권을 가보자 해서 웰팍으로 갔던 두번째 시즌은
스키장 자체는 마음에 드는데 주말에만 가야 한다는게 힘들었네요
평일에도 타고 싶었는데 리프트권 끊자니 타 스키장 시즌권이 있는데 손해같기도 하고..
이번 시즌은 다시 지산으로 가볼까 했는데
지난시즌 힘든여파로 인해 꽤 많은 스키장이 문을 닫고 시작하네요
곤지암은 비싸서 엄두가 안나는데
그렇게 되면 경기 남부는 지산밖에 선택권이 없고..
올 시즌은 ㅋㄹㄴ 라고 해도 사람 미어터질게 뻔한거 같네요
아니, 지산은 안그래도 마계지산이었는데...
그냥 지산평일권+강원권 끊어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뭐, 이러한 고민도 에덴러가 보기에는 사치일뿐이죠...
이자리를 빌어 에덴러에게 묵념을..
아니, 시즌권 어디를 끊을까 하는 걱정이 아니라
스키장 망할까 안망할까 하는 걱정을 하는 시절이 왔다는게 믿기지 않네요
그래도 유행은 돌고 도는 거니까 언젠간 보드씬도 다시 활성화 되는 날이 오겠죠???
한물갔다고 하는 스케이트보드도 요즘 서울가면 어린애들이 많이 타고 다니는거 보면
스키장 붐도 꼭 다시 오리라 믿습니다.
아, 근데 기후변화... 제기랄...
생각 하시는 분들도 많고... 실제로 젤 위험한 운동은 축구 스노우보드 스키 그리고 스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