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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을 했어요.
5살차이네요..(여자분은 20대중반)
전화통화는 싫어하는것 같아 하루에 한통정도 합니다.만난건 5번 (약2시간씩)
문자는 여자쪽에서 늘 먼저 옵니다.
전 관심표현을 했구요..그쪽도 얼버부리긴 했지만 싫지않은 내색입니다.
1. 술을 간단히 하는와중에 '마음에 드는데 내가 지금 사귀자고 하면 사귈거냐' 라고 물어봤는데..
'매너가 아니지 않냐..여태 매너 정말 좋다가 내마음 떠보는거 같다....' 상심 해서 집에 들어가서 문자로..
'미안했다 담에 기대 해도 좋다.....' 하니 '바보' 라고 오네요... 정말 바보였을까요?
2. 자기는 통금도 있다... 술은 정말 친하지 않은 남자에겐 절대 따르지 않는다.(아버지 교육)
손을 잡으려 하니 안된다... 이거 뭔가요..--;;
3. 마지막 만남에 꽃을 선물 했습니다. 오늘 아침에 페이스북 친추 해달라 하데요...(가입하고 왔네요)
여튼 사진을 올렸길래...사진이 뒤집혀서 보기 힘들다고 했더니...
'좋아할줄 알고 올렸는데....페이스북 복잡한거 가입하고 왔는데..' 뭔가요..?
4. 미용실을 간다길래..잘 다녀오세요~ 했더니.. "어떤 머리 싫어해요?" 라고 오네요..
위 내용을 종합했을때 그녀는 절 좋아하는거 같습니다..
헌데...도통 진도가 나가질 않네요..뭔가 아닌거 같기도 하고...
영화도 먼저 보자고 하는데...먼지 모르게 사귀자 못할거 같고..해도 안될거 같고...
답답하네요..ㅠㅠ
저는 당당하게 사귀자고 지르시면 성사될것 같은데요??
남걱정 할때가 아니다.. 잘되면 새끼좀 -.-;;
그 여자분은 지금쯤 어디에선가 소개팅한 남자에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더니만
그 남자가 한다는 소리가 이렇고, 저렇고, 요렇고, 그렇더이다... 에효~ 내 팔자야~ 하며...
"첫인상도 좋고 매너도 좋고 저를 좋아도 하는 것 같고 전체적으로 마음에 드는데...
제 맘을 잘 눈치도 못채고 확~리드하진 못하는 모습이 속상해요~ㅠㅠ"라고
속앓이 글을 올리고 있으실수도.ㅋ~
여자가 뭘 한다거나 어딜 간다거나 하면, 그것이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애정의 표현이랍니다.
미용실에 간다면, 어떤 머리 스타일이 잘 어울릴 것 같다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을 표현해 주거나... 등~
'잘 다녀오세요'... 이건 아니죵~;
남주긴 아깝고
내가 가지자니 좀 그렇고
대략 간보는거 같은데요..
적극적인거 같아도
남자가 다가가면 배척하는거같은..
뭔가 확신을 바랄지도 모르겠으나
개인적ㅇ론 간보는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