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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품구매처 : 지인 온라인 구매 지인 찬스로 시승
2. 작성자신분 : 시승후기
3. 사용기분류 : 시승후기
4.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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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구형입니다. 시즌말 용평에 방문하신 지인분의 특이한 데크를 빌려 타본 시승기 재미로 올려 봅니다.
데크 메이커는 중국 OEM이라 하고 데크이름은 없는 무명데크라고 합니다. 길이는 160cm으로 추정 소재는 우드+카본
이라고는 합니다 (래디우스등 세부 스펙은 모르겠습니다)
일단 알려진 바로는 데페를 따라서 만들려고 했다라는 소문은 들었습니다. 일단 시승의 느낌은 우드 카본 데크보다는 훨씬 묵진한 느낌이 있었고 데페와는 느낌이 사뭇 달랐습니다. 잘 말리기보다는 오히려 데크의 모양이나 느낌은 Yonex의 캐논볼과 유사했습니다. 티탄이 아닌 데크임에도 불구하고 허리가 잘 눌러지지 않았음에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타본 유사한 데크 들과 비교해 보자면
(1) 조작성
-. 시막 > 캐논볼 > 타입알 > 무명 데크
(첫런부터 큰 이질감은 없었으나 턴 넘길때 노즈시작 부분 입문자 분들은 약간 걸린다는 느낌이 있으실듯 합니다)
(2) 그립력
-.타입알 > 캐논볼 > 무명데크 > 시막
(시막노멀보다 그립력이 좋았습니다 난감 ㅋㅋㅋㅋㅋ)
(3) 직진성 vs 선회력
-. 캐논볼과 유사
(상성무시 고수분들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데페쪽보다는 요넥스쪽 데크 느낌이 더 강했습니다)
(4) 기타
-.가속력은 당시 시즌말 슬러쉬라 그렇기도 하지만 베이스가 고급느낌이 나거나 속도가 잘붙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진동 흡수등은 다소 아쉬움
총평하면 적당한 소재로 적당히 생각보다는 매우 잘 만든 데크로 보였습니다. 데페를 모티브(짝퉁?) 출처는 잘 모르겠으나 요넥스 특유의 진동흡수력이 없는 캐논볼 유사한 느낌의 데크 였습니다. 가성비로 저런 데크를 만들수 있다는게 신기할 정도 였습니다.
* 보린이가 재미로 작성한 시승후기 입니다. 고수분들은 그냥 읽고 웃어넘겨주세요 (_ _)
헝글 여러분 비시즌 준비 잘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시즌에 뵈어요~~
* 출처 https://www.facebook.com/nonamesnowboard/
슬로프에서 보고 무슨데크인지 궁금했었는데 이 제품이였네요.
그립력이 궁금해지네요ㅎ
보라색 땡깁니다 :D
- 쉐이프 스펙들이 다른 브랜드들에서도 많이 보던 스펙입니다. 중국 M공장에서 만들어진 듯 하네요.
몇몇 브랜드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오픈 몰드로 만들었으면 대략 수천만원은 원가 절감 했을 것입니다.
그러니 이런 착한 공급가 책정이 가능했을 것입니다.
- 카본이 어떻게 배열되었는지 궁금합니다.
- 신터드7200은 ISO 신터드 베이스들 중 가장 엔트리 급입니다.
활주력도 괜찬고 내마모성도 기본형들 중에서 좋은 편 입니다.
중하급 프리스타일 데크들이 많이 사용하는 베이스 소재이지요.
- 단일 포플러 우드 코어로만 썼으면........1990년도 초반의 테크놀로지 인데....라이딩에서는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플렉스도 균일하구요. 고급 스노보드들은 3개 종류 이상의 나무를 배열해서 사용하는 편입니다.
- 노우즈가 걸리는 부분이 있는 느낌을 받으신 건....아마 그 사용한 오픈 몰드가 노우즈에 락커와 플랫 구간을
설계하지 않아서 그럴 것입니다. 일본 햄머 데크들은 대부분이 노우즈와 락커 구간이 10cm 이상 됩니다.
일본 데크일 수록 락커/플랫죤이 긴편이고, 서양덱일수록 짧습니다. 락커가 없는 햄머헤드도 잘 타는
라이더가 있긴 합니다.
- 일본제 햄머헤드들이랑은 거리가 멀 것이지만, 엔트리급 유럽 햄머헤드를 시작하는 분들께는 나쁘지 않은
초이스라고 생각합니다.^^
캬~ 멋진 후기네요~
새제품이 30만원 정도였던걸로 기억하는데...선입견 없는 시각으로 바라보면..
헴머 입문을 생각중인 분이라면 가성비는 좋을듯한 느낌이네요~~
단...중고로 판매는 힘들것 같지만....^^;; 스놉이 아닌 모든 제품이 다 그렇지만..
브랜드 로고값이 미치는 심리적 요인과...가격뻥튀기가 어마어마 하죠..........^^;;
저도 기회가 되면..시승해보고 싶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