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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빙 스키란 단어를 처음 접해 봅니다.
지인이 배워보라기에 올 겨울 소소한 버킷리스트에 올려 보았습니다ㅎㅎ
플레이트가 짧아 커브에 용이해 천천히 타면 안전하다고는 하는데 맞는 말인지...
올 겨울 몸이 성할런지 걱정 반 기대 반입니다ㅎㅎ
카빙 스키에 관한 정보 좀 일러 주세요^^
음 제가 알기로는 카빙스키 흔히들 말하는 인터스키 라고 알고 있는데요 인터스키라고하면 범위가 좀 넓긴하지만
일반 슬로프에서 숏턴 치면서 내려오시는 스키어들 타시는 스키입니다 (렌탈샵에서 빌려주는스키)
용도나 라이딩 성능이 달라서 프리나 모굴은 카빙스키라 하기엔 좀 모호한거 같습니다
보통 짧아도 대부분이 165스키를 타십니다 플레이트가 짧아서라기 보다 회전반경이 짧아서 턴이 잘됩니다
애초에 그런용도로 나온스키이고요(대회전 용도 있지만...)
그냥저냥 타는거면 눈밥이 좀 있으시면 타시는건 금방 배우시는데 인터에서 요구하시는 자세 연습은 시간이 좀 걸리실겁니다
2. 컨벤셔널 스키에 비해 카빙스키가 짧은 것은 맞습니다. 아마 지인분께서는 연륜이 깊으신 것 같은데, 정확히 현대의 스키는 사이드컷을 이용하여 회전이 용이하다는 특성은 있습니다만(가압만으로 회전, 그 특성을 강화한 것이 회전스키로 사실상 한국의 표준스키입니다. 숏턴 등에 강합니다) 그렇다고 느리다고 하면 전혀 그렇진 않습니다;;
3. 스노우보드에서처럼 스키에서도 스키딩(베이스 위주)에 반대되는 의미로 카빙(엣지 위주)이 쓰입니다. 원조가 스노우보드죠^^
4. 말이 길었지만 정리하면, 지인분께서는 그냥 스키 한번 타보는게 어떠냐. 정도를 권유하신 것 같고, 연륜이 깊으신 분이신 듯 하니 아마 잘 배우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스키는 보드랑 타는 메커니즘이 다르긴 한데, 그래도 설상면을 내려가는 측면은 유사하기에 하나를 잘 타면 나머지 하나도 잘 타는 편입니다(평창에서 스노우보드 금메달리스트가 빌린 스키로 알파인스키 금메달도 땄었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