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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onsumertimes.net/news/article.html?no=40238&
따뜻한 도시남자의 결정판 ‘도서관 종이컵남’이 등장해 화제다.
지난 30일 지하철 열차 안에서 할머니에게 반말을 내뱉는 모습이 담긴 ‘지하철 반말녀(막말녀)’ 동영상에 공분한 네티즌들을 위로하기라도 하듯 따뜻한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종이컵 남’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사진에는 도서관 미화원을 위해 정수기 이용 에티켓을 적어놓은 쪽지가 담겨있다.
‘법돌이’라고 밝힌 이 종이컵남은 도서관내 미화원을 어머님이라고 칭하며 “어머님이 정수기 물을 받는 통에 들어간 종이컵을 손으로 건져 내야 해서 많은 불편을 겪고 계신다”며 “종이컵은 쓰레기통에 넣어 달라”고 부탁했다.
이 옆에는 미화원 아주머니가 “이 아줌마를 친어머니처럼 생각해서 너무 고맙다. 한 번 만나보고 싶다”며 “이 글이 100% 가까운 효과를 낳고 있다”고 적은 고마운 마음을 전한 쪽지가 붙어있어 더욱 네티즌들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 사진 한 장에 네티즌들은 “1분 30초짜리 영상보다 1초의 사진이 더 감동을 주고 있다”, “지하철 막말녀 반성 좀 해라”, “아직 세상은 훈훈하네요”, “이 사람이 진정한 따도남이다”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아~ 좋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