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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하루 보고 싶어 죽을 것 같은데 어찌해야하나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고들 하길래 참고 또 참고 참았는데

 

한달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미칠듯이 보고 싶고 참기힘들만큼 연락하고 싶네요

 

일방적으로 갑자기 차여버린 입장이라 매달리면 끝이 너무 안좋을까봐 딱 연락끊고 끙끙거리며 참고 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더 견디기 힘드네요

 

채 6개월도 사귀지 않아서 한달정도면 어느 정도 마음이 정리가 될 줄 알았거든요

 

독하게 이삼주일만 참아보자 이랬는데 더 심해지네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다른데 관심을 돌리라고 하지만 딱히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도 손에 잡히지도 않고요.

 

친구가 사람은 사람으로 잊어야된다면서 이별한지 이주일뒤에 소개팅을 시켜줘서

 

그렇게라도 잊어볼수 있다면 해야지싶어서 독하게 맘먹고 했는데

 

그쪽은 절 맘에 들어하고 계속 연락이 오는데 전 지금 전혀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이다 보니

 

너무 미안하기만 하구요.

 

사람을 사람으로 잊는다고들 하지만 케바케라고 저한텐 이 말도 맞는 말이 아닌것 같고

 

시간이 지났는데도 전 정말 이 사람아니면 안될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어느정도 더 참고 참아야 마음이 덤덤해질까요...

 

하루는 어느정도 참을만하다가 오늘처럼 또 참기 힘들때에는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정도로 힘이 듭니다

 

나이가 들면 이별할때도 어느정도 잘 참아질꺼라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니네요

 

눈물 좀 그만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에잇! 

엮인글 :

딴생각

2011.04.06 15:22:59
*.110.172.248

7년 만나던 여성을 잊는데 10년 걸렸습니다. 그냥 저냥 밥은 넘어가고 살 수는 있더라구요. 10년이 지난 지금 전 다른 아이의 아빠이고 색시도 있지만 아직도 생각나고 그 당시를 생각하면 아직도 마음이 애절해집니다. 그런데 그건 사랑과는 별개로 사랑을 완성해 내지 못한 자책감과 그녀에 대한 미안함. 참 복잡하더라고요. 암튼 한달/두달만에 잊혀진다는건 좀 거짓말 같습니다. 정말 사랑하셨다면 한참 걸리실거에요. 다만 그 기분, 그 느낌, 그 슬픔을 이기려고 하지 말고 그대로 느끼세요. 눈물이 흐르면 울고 아프면 소리 지르고 보고싶으면 보고싶다고 소리지르고 인터넷에서 사진이라도 볼 수 있으면 보시고. 하지만 절대 실제로 보려곤 하지 마시길. 그대로 느끼세요. 그대로. 그래야 이겨집니다. 억지로 이기려고 하면 부작용만..

BTM매냐

2011.04.06 15:50:11
*.205.159.27

정신없이살아보세여

일도열심하고 이사람저사람도 만나보고 클럽이나 동호회활동도해보고..

 

이래도못잊겠다면 매달려보세여;

 

아님 반대의경우도있습니다

 

매달릴때까지 매달리다가 그때도안되겠다싶으면 글쓴분도 지쳐서 그만두실지도..

사는게그렇습니다

2011.04.06 15:53:53
*.237.215.107

보고싶을땐.. 아~이러면 안돼 이러지 말아야지 하면 더 보고싶고 속상하고 그런 것 같아요.

그냥.. 보고싶구나~ 라고 하고.. 넘기는 수 밖에//

 

정말 미친듯이 보고싶으면 보러가세요!! 당장 내가 죽겠는데 뭐 어떻게 합니까..

그치만 그 후에 올지 모르는 속상함은.. 감수 하셔야ㅠ

 

암튼 ㅌㄷㅌㄷ

알아요-

2011.04.06 15:54:51
*.46.194.51

저도 만난지 6개월 안된 남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말도안되는 핑계로 못만나겠다고 하더군요.  마음이 떠난거겠죠-저는 너무 힘들었고 주변 사람들은 절대 연락 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주변 사람들의 충고나 조언을 듣지만 전 죽어도 연락안하고 잊혀지지가 않을꺼 같아서 다른 방법을 택했어요(헤어짐을 당하면서도 그 사람 생각할 만큼 마음이 넓진 않았나봐요..제감정이 더 중요했으므로). 제가 해 줄수 있는 모든것을 해 주고 이 사랑에 대해 먼훗날이라도 생각했을때에 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 들만큼 해 주고 헤어지더라도 헤어져야겠다 마음 먹었습니다. 그리고 받지도 않는 연락 엄청 많이 하구 맨날 문자 날라고 메달렸다 화냈다가 다 해보았습니다. 아침에 눈 뜨면서 부터 눈 감을때까지 아무일도 손에 잡히질 않더군요. 근데 그렇게 내가 할수 있는 모든걸 다하고 (물론 상대방은 묵묵 부답이였지만, ) 나니 이제 이사람은 내 사람이 아니구나..란거 알겠더라구요. 그리고 연락 끊었습니다. 제가 할 만큼 다 하고나니 저절로 아쉬움이 가시더라구요. 몇일 후에 그쪽에서 연락이 왔지만 제 마음이 예전같지 않은거 알수 있겠더라구요 그리고 끝났습니다. 다 사람마다 잊는 방법은 틀린거 같아요. 이방법 저방법 다 써 보세요. 헤어지면 두번 다시 안볼 사람이니까 내가 빨리 잊을수 있는 방법을 찾는게 좋은거 같아요

에잇!

2011.04.06 17:18:57
*.70.97.131

아... 다들 진심어린 충고 감사합니다 _ _

 

하루에 몇번씩 보고싶고 그래서 울컥거릴때마다 참다가 눈물이 새어나올정도가 되면

조용히 사무실에서 나와 화장실에서 가슴치면서 실컷 울어버리니까 마음이 어느정도 진정되긴하더라구요...

그래두 정말 죽을만큼 못참겠으면 연락해보고 매달려보고 제가 지칠때까지 한번 해보겠습니다...

 

 

아무튼 답이 없는 걸 뻔히 알면서도 위로가 받고 싶었는건지

이렇게라도 뭔가 풀어내지 않으면 너무 가슴이 답답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기묻에 올렸는데...

 

역시 헝글이네요.. 눈팅만 6년째지만 언제나 진심어린 답변을 들을 수 있는곳은 헝글뿐....

 

정말 감사합니다. ㅠㅜ...

 

 

목포청년

2011.09.01 06:54:01
*.149.103.229

저도 4년 같이 살던 여자와 헤어졌어요

서로 아껴주고 평생 미래를 애기 하면서 지낼줄 알았는데...

어느덧 그녀가 떠나 버렸습니다 .... 그 여자에 허물까지도 다 감싸주고

저또한 잘난거 없지만 보란듯이 일도 열심히 하고

그녀 집안 저희집안 다 잘 되길 빌며 살았었죠

부부 아닌 부부 처럼 지금은 헤어진지 언 4개월 지났지만 그녀에 흔적 향기 하나하나

생각 나서 하루가 지옥 같고 하루 3시간 이상을 잠 못 이루네여 ㅠㅠ

지금도 막찾아가고 싶고 하지만 술만 먹으면 연락 할까말까 고민 하고

그녀 집앞을 맴돌고 하였죠

지금은 술도 끈었답니다 .... 아픔만 더해 가니까요 ㅠ

견디긴 견디는데 사는 의미가 없다라고 할까

 

이겨내는 법은 따로 없다 봐요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다고 하지만 ... 한편 잘되면 좋으나 한사람에게 또 다른 상처를 줄수 있다 생각되요

일단은 여행도 다녀 보시고 하시는 일을 더욱더 열중해 보세요 저는 그렇게 못하고 있지만

님은 할수 있다고 응원해주고 싶어요

저같은 어두운 길을 가지 마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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