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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

조회 수 1098 추천 수 1 2021.05.18 19:30:38
오늘은 왠지 날씨도 좋고... 오월이라 그런지 타임머신타고 딱 20년전으로 돌아가서

신촌 독다방 근처 지하에 있는 거품이라는 술집에서 병맥주 나발을 불고 싶네요

Linkin Park Limp Bizkit Nirvana Guns n Roses Santana 등등의

주로 하드코어 음악을 10cm 옆사람과 대화가 불가할 정도로 틀어주던...

주기적으로 흰 거품을 매장가득히 뿌려주어 한치앞도 못보게해주기도 하고

알바들은 춤추듯 그 좁은 공간을 뛰어다니며 서빙하던 그 곳이

지금은 예쁜 칵테일바??????? 로 검색되네요.

사진으로라도 추억하고 싶은데 당췌 검색이 안되는...

아무튼 이래서... 아무렇지도 않은 일상을 기록에 남겨두는게 나중에 좋지 않을까 합니다.

지하철 표, KTX 표 같은...



오늘 퇴근길인데...

집에가서 토끼같은 자식과 여우같은 마누라와 tv 틀어놓고 치맥해야겠어요...

거품은 무슨 얼어죽을... ㅎㅎㅎㅎ
엮인글 :

clous

2021.05.18 23:32:43
*.228.86.212

얼어죽을...... ㅋㅋㅋㅋㅋ

저는 독수리다방 뒷골목 판자집이요.

아. 설거지 해야지.

연구형

2021.05.19 06:44:14
*.36.118.201

A mulatto, an albino, a mosquito, my libido
Yeah, hey~

탁숙희

2021.05.19 10:13:39
*.235.32.186

독수리 다방....
은영이....

에메넴

2021.05.19 18:51:44
*.176.233.216

굴다리 앞 골목길에서 껍데기 많이 구웠드랬죠.

오즐

2021.05.20 08:03:49
*.33.240.181

거품 들으니 거품 뿌려주는 클럽이나 파티가 생각나네요 ㅡ,.ㅡㅋㅋ

빵딩이 흔들러 가고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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