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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란드 브랜드 아이콘의 LICK 모델의 스펙입니다. 참고 바랍니다.
"11-12 ICON - LICK"
필란드 브랜드로 알려진 아이콘의 11-12시즌 LICK 이라는 모델의 테스트를 해볼수 있었습니다.
아이콘의 "PRODIGY" 라는 정캠버 모델의 리버스버젼 이 LICK 입니다.
아이콘 브랜드의 표기로는 리버스캠버로 표기되었지만, 플랫캠버에 가깝다고하겠습니다.
트루트윈구조의 플렉스는 브랜드표기상 4 입니다.
실제로 타본 릭의 플렉스는 5 에 가깝다라고 느꼈습니다.
본모델을 타보며 가장 놀라던점은 팝 반발력입니다.
누르고 튀어오르는 힘은 가히 상상초월입니다. 멍잡고 계시다가 다소 당황하게 만들어주니 주의 부탁드립니다. ^^
LICK의 팝반발력은 ...
그전에 제가 타봤던 07-08 K2 지팡과 흡사한 느낌이였습니다.
강하지 않는 플렉스인데 누르면 바로 어마어마 하게 튀어오르는 팝력에 상당히 놀랐었는데 느낌이 그것과 너무도 비슷합니다.
그라운드 트릭을 주로 하시는 분들이나 킥을 타시는 분들게 잘 맞을듯 합니다.
▲ 마구 휘져을순 없지만, 적당히 다루기 쉬운 플렉스와 팝반발력을 가지고 있는 LICK.
▲ 위사진에서처럼 플렉스는 적당히 다루기 쉬운 플렉스입니다.
- 브랜드에서 표기된 플렉스는 4로 표기가 되어있습니다.
실제로 타보며 느낀 플렉스는 5정도가 되는듯합니다.(솔직히 5보다 작지는 않을듯합니다.^0^)
10-11 프로디지 모델도 이날 함께 시승했는데 플렉스가 10-11모델보다 부드럽지만, 잘튀어오른다 ... 라는 느낌이였습니다.
▲ 가장맘에 드는 가볍게 올라오는 믿을수 없는 팝력 입니다
▼ 그외 슬롭에서 찍은 사진 몇장 올립니다.
1. 라이딩
- 제로캠버와 비슷한 리버스캠버입니다.(인설트홀 후미부분까지는 플랫한 상태)
습설과 아이스반에서의 테스트 뿐이므로 정확한 느낌을 전달해드리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만, 전체적 느낌은 "무리없다" 입니다.
새제품에 날이잘선 엣지와 그리고 습설덕에 라이딩에 대해 깊이있게는 말씀을 못드리는것 이해바랍니다.
2. 그라운드/파크
-그라운드 : 그라운드트릭에서는 발군의 실력입니다.
다루기 쉬운 말랑한 플렉스는 아니지만, 무리없는 플렉스를 지녔습니다.
다른모델들과는 달리 빠르게 쳐주는 리바운딩력은 정말 "최고"입니다.
그라운드 트릭하시는 분들중에서 강한팝력 과 스케일 을 원하시는 분들이 선택하시면 만족하실듯 합니다.
- 파크 : 박스에서는 보드를 너무 잡아서 포기 ^^
킥은 무난합니다. 아주 말랑한 플렉스가 아니기에 랜딩에서도 어느정도의 안정감을 확보할수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역시나 플랫에 가까운 캠버가 저에게 맞는듯 합니다. ^^
다 녹아버린 킥이였지만, 킥을 타는데 별 지장을 못느꼈습니다.
*테스트를 하면서 느낀 LICK의 장단점을 살펴보겠습니다.
<장점>
- 다루기에 무난한 플렉스로 올라운드 사용이 가능하다.
- 높은팝력으로 인해 스케일 및 스타일 연출에 많은 도움을 받을수 있을꺼라 생각된다.
- 그라운드에서의 반칙기술 가능합니다.
- 리버스 데크를 타고싶었으나, 라인및 그외 정캠에서의 특화된기술덕에 선택하지 못하셨던 분들 선택하셔도 무난할듯합니다.
- 깔끔한 디자인을 좋아하시는분들 디자인적인 부분 만족하실만한 그래픽입니다.
- 유럽에서 생산되는 몇안되는 제품중에 하나로 제품 퀄리티는 걱정안하셔도 될듯합니다.
<단점>
- 리버스 라고 표현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베이스의 플랫한 영역
- 한국에서는 그리 유명한 브랜드가 아니므로 장프로를 꿈꾸는 분들에게는 그리 메리트가 없을듯
- 49/52/55/58 로 나오므로 본인처럼 53/54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사이즈 선택이 난항입니다. ㅜ.,ㅜ
- 베이스의 소재가 익스투르 IS1320 이라는 활주성이 좀 떨어지는 느낌입니다.(대신에 베이스의 강도는 신터드보다는 강하므로 막다루기 편합니다. ^^)
- 팝력이 우수하고 가볍고 튀어오르는 특성으로 프레스를 오래가지고 가시는 분들에 한해서는 적응기간이 필요할듯합니다.
- 유아틱하다고도 볼수있는 탑시트의 아이스크림(일명- 하드) 그래픽 정도가 단점으로 꼽을수 있을듯 합니다.
아이콘 스노우보드는 필란드 브랜드로 생산도 유럽에서 하고 있습니다.
아직 한국에서는 그리 유명한 브랜드는 아니지만, 유럽권에서는 꽤나 많은 인지도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제품의 퀄리티나 마무리도 깔끔합니다.
디자인또한 바닐라옐로우의 탑시트의 중간에 아이스크림이 떡 놓여있고 베이스부분도 깔끔합니다.
사이즈별로 탑시트의 컬러가 다르게 생산되었습니다.
그라운드 트릭을 즐기시거나 편한 라이딩을 즐기시는분들 그리고 이제막 파크에서의 재미를 느끼고 계신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올시즌 유난히 이런저런 데크들을 많이 타볼수있는 계기가 있어서 너무나 행복한 한해였던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지금껏 시승했던 데크중에서 가장 저에게 잘맞는 느낌의 데크였습니다.
올라운드로 사용하기에 무리없는 데크
다른걸 다 떠나서 강한 팝력은 정말 뭐라 표현할 방법이 없습니다.
팝력에서는 지금껏 최고로 제맘속 80점짜리 보드는 K2 07-08 지팡모델이였었는데 , 그것과 비슷한 느낌의 팝력을
가추고 있으면서도 다루기 쉬운 플렉스 ... 제맘속 순위가 바뀌는 순간이였습니다.
아직도 고히 모셔두고 있는 지팡을 다시 한번 꺼내서 타본후에 팝력이 어느것이 좋은지 느껴봐야겠습니다.
이상으로 지극히 개인적이고 이기적인 사용기 였습니다.
-추신-
10-11시즌은 정말이지 너무도 많은 장비들은 사용해보고 타볼수있는 시즌이여서 너무 행복한 시즌이고 풍족한 시즌이였습니다.
한해동안 열심히 보딩하셨던 많은 보더분들 수고하셨고 즐거우셨길 바랍니다.
내년시즌을 기약하며 이제 슬슬 장비들을 한쪽으로 물려놔야 겠네요 ㅡ.,ㅡ
부럽네요..이런저런 데크를 타볼기회...ㅠ 근데. 하루님처럼 고수대열에 계신분은
렌탈타도.막 빽파이브..자동으로 되지 않나 싶은;; 베이스가 베어스라 타시는거 강간히 뵈었답니다~
TMF 대회도 구경했구요~ㅎ
아이콘 아직 생소하지만 주위에서 하도 좋다고해서...한번 꼭 꼭 꼭 타보고 싶은 데크이네요..잘봤습니다.^^
굿 155의 그래픽 맘에 드네여.
내년의 아이콘은 한번쯤 타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