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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칠 줄 모르는 눈을 보다가....와이파이님 잠드신 것을 확인 후.....
끌어오르는 호기심을 누르지 못하고 보드 들고 나갔다 왔습니다.
새벽 2시가 넘어 동네에 사람들은 없고 파우더 습설이 상당히 많이 쌓여 미친척 하고 보드 들고
동네 가장 높은 언덕으로 올라서 라이딩 했습니다.
아까 고민하며 글 올렸을 때 보드 다 나간다....불꽃 엣지를 보게 될 것이다...많은 말씀들을 해 주셔서...
첨엔 언덕에서 썰매 타듯이 엉덩이 깔고 않아 조심히 타 봤는데 눈이 습설에다 양도 상당해 보드가 가는 길 그대로 꽉꽉 눌러주더라구요...베이스가 바닥에 직접 닿지는 않는구나 확인하고 동네에서 제일 높은 곳에 올라가 주변을 살피고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내려왔습니다. 200미터 되는 언덕에서 세 번 정도 타니 저질체력 힘이 부쳐 접고 들어왔어요..
그냥 한 번 쯤은 해보고 싶었던 것이었는데 이렇게 해 봐서 이제 속이 다 시원합니다...^^
중간에 몇 번 바닥에 긁히는 소리가 났는데 확인해 보니 베이스나 엣지는 괜찮구요...근데 다시 하지는 않을 거예요..
한 번 해봤으니 됐다...뭐 이런 느낌이요...
3번이나 타셨다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