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대충 알 수 있었던거 깉습니다.
용평 곤돌라의 대기 인원이 대부분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드네요.
대략 60~70명 정도.. 피눈물을 흘리며 생업 때문에 못오신 분들도 감안하면 백명정도 될 것 같습니다.
곤돌라 대기 중에 후덜덜한 파우더 장비며 복장들 보며, 참 척박한 환경속에 그래도 매니아들은 대단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폭설은 원정도 못가는 시즌에 빽컨을 즐기는 우리들에게는 일종의 축제였지요.
그리고 항상 용평은 스키어 위주였는데,, 이번만큼은 보더들의 압승이었습니다.
매년 빡시게 다녀오는 원정보다도 국내에서 소소하게 즐긴 파우더가 참 여운이 길게 남네요..
아,, 그리고 몇몇 글에 무질서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는데,,
제가 본것은 곤돌라 대기중에 늦게오는 지인에게 빨리 줄서라는 분들과 대기줄에서 이탈할때도 이삼분을 넘기지 않는 매너였습니다.
사실 이번에 곤돌라 대기줄을 정말 벼르고 갔었거든요..(아침엔 안보이데요...)
아무튼 지난 주말과 같은 기회가 한두번정도 더 오길 바라며 스노포캐나 만지작 거리고 있어야 겠습니다. ㅎㅎ
예전에는 한라산 헬리스키도 모집하고 그랬는데 1997년 IMF로 한해 반짝하고 끝낫네요.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01&aid=0004086383